본문 바로가기

책을읽자

보랏빛 소를 어디서 찾을까요

반응형
보랏빛 소가 온다 - 8점
세스 고딘 지음, 이주형 외 옮김/재인

일전에 읽었던 '프리젠테이션 젠'에서 잠시 세스 고딘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이름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았던 분인데..
영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마침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가 생겨 어디선가 제목은 들은 기억이 있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의 표지는 영 마음에 들지 않는데..ㅎㅎ
의외로 흥미롭게 구성이 되어있더군요.
'보랏빛 소' 라는 제목에서 주는 이미지와
책속에서 일관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Remakable' 과
잘 맞아떨어져서 모든 내용이 쉽게 다가올 수 있게 되더군요.

중간중간에 실제 사례연구를 통해서
소개한 내용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너무나 유명해서 아무도 그곳에 가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는
언뜻 잘 다가오지 않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그러한 대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집근처에 모 백화점에서 항상 너무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먹기를 포기했던 만두집 지점이 생겼더군요.
첨에는 좋아라 하고 한번 먹어보았는데
뭐 맛도 그렇고 생각했던것 만큼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저만 그랬던 것이 아니었는지 개점후 얼마후 그 많던 매장의 손님들이
하나둘 사라지는것 같더군요.

'퍼플 카우는 제품 생명 주기의 일부일 뿐이다. 언제나 그것만 바라보고 살 수는 없지만
성장하거나 무언가 새로운 것을 내놓을 필요가 있을때는 최고의 선택이다.'

사례중에서 큐래드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밴드에이드라는 이미 일반명사처럼 굳어져버린 레드오션에서
큐래드는 캐릭터가 인쇄된 반창고를 만들어 엄청난 시장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i1.iofferphoto.com/img/1073462400/_i/2210648/1.jpg



어느 시장을 바라보고 이미 블루오션이었던 때는 지났다 다른 대책을 가져가야 하지 않겠나 라는 시각보다는
그 속에 잠재된 퍼플카우를 찾는 것이 더 흥미로울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책에서는 대부분 해외의 사례만 언급했는데요.
(당연히 세스고딘이 한국인이거나 한국에 주재하는 사람이 아니니깐...)
역자였던 이주형님이 독자들을 상대로 한국내 보랏빛 소 이야기를 모아서 자료를 만들어놓았네요.
http://www.sethgodin.co.kr/purple/project.php

신천할매떡볶이와 같이 중독성 강한 음식이나
아 여기는 참 remarkable 하지 싶은 CESCO 등의 사례들이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일반 독자들이 추천한 내용이라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이 내용을 참조로 내가 생각하고 있는 나만의 퍼플 카우를 정리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