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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p it!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실용 가이드 - 자레드 리차드슨 외 지음, 최재훈 옮김/위키북스 |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뒷면에 있는 소개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십시오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진전이 없어서 우울하다
자기 자신과 자신의 팀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고 싶다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같은 방법론을 살펴보았지만 너무 익스트림한 것 같다
Rational Unified Progress(RUP) 나 CMMI 스타일의 방법론을 살펴보았지만, 학습곡선과 비용때문에
진력이 났다
변명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내놓아야 한다
어쩌면 내 이야기를 하는것만 같아서 공감이 가기도 하지만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는 범용적인 이야기를 하는것이기때문일것이기도 할겁니다.
얼마전 모 실험프로그램에서 점(占)에 대하여 경험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짧게 몇가지 시나리오를 학습시키고
점집을 운영하게 해본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괘가 너무 잘 맞았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그 실험인이 이야기한 것들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을 잘 정리했을 뿐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어려운 상황이나 무언가 해결할 문제가 생긴다면
왠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들이 나에게 잘 들어맞아 보일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공감할만한 내용을 잘 정리한 책입니다.
이미 XP 나 애자일 프로그래밍 등 실용주의 개발서적을 접해보신 분들은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기때문에 그런 생각이 적을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점괘는 아니지만
좋은 충고가 될 수 있을것입니다.
책의 구성도 실용적으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많은 이야기들을 다루기때문에 상세한 프로세스까지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론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실천에 대하여
사례을 통하여 이야기합니다.
단지 빌드를 이야기하면서 특정 빌드 툴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신 부록을 통해서 빌드에 필요한 여러가지 도구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알려주는 좋은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일반적인 구성으로 5가지 항목을 구성합니다.
사례
프리젠테이션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걸까요
경고 신호
프리젠테이션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걸까요
경고 신호
새로운 실천방법에 대하여 무조건적으로 이것만이 좋다라고는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문제와 그 해결방법에 대해 생각할 땐 창조적이어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한가지 이상의 방법이 존재한다' (Perl man 페이지 하단에 적힌 구문이라고 하네요.) 라는건 Perl 프로그램에만 해당하는 원칙이 아닙니다! 소프트웨어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모든 프로젝트와 모든 팀에 해당하는 실천방법 또는 프로세스의 조합 같은 건 없습니다.
- 새로운 실천방법이 도움이 안 됩니다 중에서
책중간중간에 '거인의 어깨위에 서서' 라는 말을 자주 언급합니다.
이 말은 아이작 뉴턴이 1676년에 로버트 훅에게 보낸 편지속의 글이라고 하네요.
내가 더 멀리 보아왔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오(If I have seen farther, it is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거인들의 어깨위에 올라가기가 힘들것 같은데요..ㅎㅎ
여러분이 이성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작업량이 얼마인지 좀 더 잘 알게 되었다면, 그 일정을 상사에게 보여주세요. 윗사람들에게 프로젝트가 위기에 처한 것 같다고 말하세요. 관리층은 여러분의 예측을 달가워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관리층의 행복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아닙니다. 일정이 현실에 맞지도 않고, 실현될 수도 없다는 점을 알리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 엉터리 일정을 고수하기로 결정 날 수도 있긴 합니다.)
이쯤에서 여러분은 두 가지 선택권이 있습니다. 날짜를 옮기던가 기능을 빼야 합니다 (아니면 그만 두던가요. 그럼 세가지 선택권이 생기겠군요).
- '죽음의 행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중에서
어떤 상황이라면 첫번째, 두번째 선택은 어려운 것이겠지요. 그럼 지금의 선택은 세번째...
이미 설명했듯이 책에서 부록으로 소개한 사이트나 유틸리티는 아직까지 변함없이 개발자들에 의하여 사용되어지고 진화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조금씩 필요한 부분을 변화시켜 나간다면 2008년을 보람있게 준비할 수 있을것입니다. 저도 다음책으로는 실천을 위한 책으로 Junit 에 관련된 책을 주문하였는데 연말 주문폭주로 2주째 지연중이네요.(그냥 인터넷에서 자료 찾아서 보면 되기도 하겠지만 책을 주문하고 읽어보는것은 쉽게 정리되는 면도 있고 스스로에게 자극을 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다른책을 먼저 읽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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