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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리뷰] Technical Writing for Software Developers

2024년 봄에 출간된 책입니다. 저자인 Chris Chinchilla는 개발자는 아니라서 실질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다루지는 않습니다. 최근 나오는 테크니컬 라이팅 관련 서적이 대부분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대상 독자의 수가 개발자가 더 많다고 생각해서 그렇겠죠. 하지만 생각보다 책이 잘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혹시, 이 책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각 챕터 내용을 살짝 요약해보았습니다(책을 다 읽긴 했지만 직접 요약하기는 귀찮아서 요약은 AI가 ㅠㅠ).

 

 

1장 The Why, Who, and How of Tech Writing

 

1. 기술 문서 작성의 목적과 중요성

  • 기술 문서 작성(Tech Writing)은 복잡하거나 새로운 개념을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입니다.
  • 좋은 문서는 제품 사용법 안내뿐 아니라, 마케팅, 영업, 고객 지원, SEO, 그리고 최근에는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등 다양한 부가적 가치를 제공합니다.
  • 문서는 개발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팀, 그리고 기계(봇)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2. 문서 작성자의 역할과 영향

  • 기술 문서 작성자는 회사 내 여러 팀(마케팅, 제품, 영업, 지원, 개발자 관계, 엔지니어링 등)과 협업하며, 각 팀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연결하고, 콘텐츠 사일로(정보의 고립)를 해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 문서 작성자는 종종 제품이나 기능의 첫 번째 테스터이자, 사용자 입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워크플로우를 검증하는 역할도 맡습니다.
  •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이로 인해 때로는 부담을 느끼기도 하지만, 자신의 작업이 사용자와 조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기술 문서 작성이 이상적인 직무인 이유

  • 탐구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 기술 문서 작성은 이상적인 직무입니다.
  • 제품이나 기능의 스케치 또는 초안만을 가지고, 그 작동 원리와 사용자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스스로 파악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 소프트웨어 문서화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 실제 사용 시나리오까지 폭넓게 이해해야 합니다.

4. 독자(사용자) 분석의 중요성

  • 문서를 읽는 대상(누가), 그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무엇), 그리고 그 이유(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용자 프로필에 따라 필요한 문서 유형과 내용,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API 문서는 특정 기능을 찾는 개발자, 빠른 시작 가이드는 초보자 등 각각의 목적에 맞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5. 실전 예시와 문서화 프로세스

  • 실제 예시로, 모니터링 도구(Monito)의 문서화 과정을 통해, 한정된 시간과 리소스 내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빠른 시작 가이드, SDK 예제, 이후 사용자 피드백에 따라 문서 범위를 확장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 문서화는 처음과 끝(quick start, reference guide)을 먼저 잡고, 점차 사용자 요구와 제품 변화에 따라 내용을 보완하는 순환적 과정입니다.

6. 문서 작성의 현실과 도전

  • 문서화의 중요성은 널리 인정받지만, 실제로는 개발자나 엔지니어에 비해 인정과 신뢰도가 낮은 경우가 많고, 역할의 명확성이나 권한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팀과의 협업, 정보 수집, 우선순위 결정 등 복잡한 업무를 조율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좌절감과 동시에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7. 요약

  • 기술 문서 작성은 단순히 설명서를 만드는 작업을 넘어, 조직 내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사용자, 그리고 기계까지 아우르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합니다.
  • 좋은 기술 문서는 제품과 서비스의 성공에 필수적이며, 문서 작성자는 그 중심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합니다.

 

2장 Understanding Different Types of Documentation in Software Development

 

1. 문서의 복잡성 및 기본 구조

  • 가장 단순한 문서는 코드 저장소의 README 파일일 수 있고, 복잡한 경우 여러 섹션과 하위 프로젝트로 구성됩니다.
  • 문서가 복잡해질수록 다양한 목적과 구조를 가진 여러 종류의 페이지가 필요합니다.

2. 주요 문서 유형

  • 시작하기(Getting Started, Onboarding, QuickStart):
    • 신규 사용자나 경험이 적은 사용자가 프로젝트나 제품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입니다.
    • 설치, 설정, 주요 기능 소개 등 첫 단계를 안내하고, 제품의 차별점과 장점을 강조합니다.
    • 효과적인 시작하기 가이드는 사용자의 시간 낭비를 줄이고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깁니다.
  • 튜토리얼(Tutorials, Guides, How-tos):
    • 특정 기능이나 사용 사례를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 제품의 다양한 사용 방법, 하위 프로젝트, 통합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 기능별, 사용 사례별로 구성할 수 있으며, API와 같은 복잡한 요소는 별도의 튜토리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참조 문서(Reference):
    • 개별 컴포넌트, 함수, API의 작동 방식 등 기술적 세부 정보를 제공합니다.
    • SDK, API 엔드포인트, 아키텍처, 보안 및 프라이버시, 백서 등 다양한 하위 항목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 코드 주석을 활용해 자동으로 생성되는 경우도 많으며, 언어별 도구(JSDoc, Rustdoc 등)를 예시로 들고 있습니다.
    • REST/HTTP API, GraphQL, AsyncAPI, SOAP 등 다양한 API 스펙에 맞는 문서화 방법도 설명합니다.
  • 기술 블로그(Technical Blog Posts):
    • 실용적인 기술 지식을 전달하는 독립형 콘텐츠로, 제품이나 기능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합니다.
    • 마케팅과 달리, 사실 전달과 명확한 설명, 적절한 개성을 강조합니다.

3. 문서 템플릿과 작성 팁

  • 각 문서 유형별로 효과적인 템플릿 구조(개요, 전제조건, 설치, 설정, 주요 단계, 요약, 다음 단계 등)를 제시합니다.
  • Good Docs Project 등 커뮤니티 리소스를 활용해 표준화된 템플릿을 참고할 것을 권장합니다.

4. 문서화의 실제적 조언

  • 사용자의 관점에서, 제품의 차별점과 주요 기능을 명확히 보여주고, 단계별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 API, SDK 등 기술적 요소는 표준에 따라 문서화하며, 인증 등 복잡한 부분은 명확하게 안내해야 합니다.
  •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100% 충족시키긴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5. 요약

  •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주요 문서 유형은 시작하기(온보딩), 튜토리얼(가이드), 참조 문서, 기술 블로그 등으로 나뉩니다.
  • 각 문서 유형은 목적과 독자에 따라 구조와 내용이 달라지며, 효과적인 문서화는 제품의 성공과 사용자 만족에 매우 중요합니다.

3장 Language and the Fundamental Mechanics of Explaining

 

1. 신뢰와 명확성의 중요성

  • 독자가 문서를 신뢰하고, 안내 내용을 확신하며, 실제로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기술 문서의 핵심 목표임을 강조합니다.
  • 많은 기술 문서가 세부 정보와 예시는 많지만,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불분명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합니다.

2. 자신감 없는 글쓰기의 원인

  • 많은 사람이 특히 기술 문서에서 자신감 없이 글을 씁니다.
  • 주요 원인으로는 원어민이 아닌 경우,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쓰는 경우, 마케팅·제품 팀의 개입, 인지 부하를 줄이는 데 실패하는 경우, 포용적이지 않은 언어 사용 등이 있습니다.

3.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 방법

  • 일관성 유지: 용어, 어조, 예시 등에서 일관성을 유지해야 독자가 혼란을 겪지 않습니다. 약어나 전문 용어는 처음에 풀어 쓰거나 용어집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자 중심: 능동태(Active Voice)를 사용해 행위자와 동작을 명확히 하고, 독자가 주체가 되는 설명 방식을 권장합니다. 수동태는 책임 소재를 불분명하게 하거나, 관공서식·무성의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간결함: 복잡한 내용을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 엘리베이터 피치처럼 짧고 명확하게 요약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단어(so, simply, easily, just 등)와 반복을 줄입니다.
  • 포용적 언어: 무례하거나 부정적, 편견이 있거나 구식인 용어를 피하고, 성별·인종 등 차별적 요소가 없는 중립적·포괄적 표현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middleman 대신 intermediary, master/slave 대신 primary/replica, blacklist/whitelist 대신 deny list/allow list 등 현대적이고 중립적인 용어를 권장합니다.

4. 반복의 적절한 사용

  • 같은 내용을 불필요하게 반복하지 않되, 섹션이나 페이지의 요약 등 독자가 놓칠 수 있는 핵심 내용은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5. 문법과 언어의 포괄적 역할

  • 올바른 문법과 표현은 독자의 인지적 부담을 줄이고, 제품과 문서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다양한 사용자가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 문법적 요소(일관성, 능동태, 간결함, 포용성 등)는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독자 경험과 정보 전달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도구임을 강조합니다.

6. 요약

  • 기술 문서에서 언어 사용의 기본 원칙(명확성, 자신감, 일관성, 포용성, 간결성 등)을 지키는 것은 독자의 이해도와 신뢰를 높이고, 더 넓은 독자층이 문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 장은 실무적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4장 Page Structure and How It Aids Reading

 

1. 사람만이 유일한 독자가 아니다

  • 문서는 인간뿐 아니라 검색 엔진, 인공지능 학습용 크롤러 등 다양한 기계도 읽습니다.
  • 구조를 잘 잡으면 인간 독자뿐 아니라 기계 독자(검색 엔진, 스크린 리더 등)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2. 좋은 레이아웃과 구조의 원칙

  • 효과적인 페이지 구조는 제목, 부제목, 단락, 표, 목록, 유의사항(알림/경고), 탭 등 다양한 요소로 정보를 구분해 가독성을 높입니다.
  • 의미론적(semantic) 마크업을 활용해 HTML의 h1~h6, main, aside, footer 등 태그로 논리적 구조를 표현해야 합니다.
  • 각 페이지는 하나의 h1(제목)만 사용하고, 하위 내용은 h2~h4 등 계층적으로 나눕니다.

3. 가독성과 정보 탐색성 향상

  • 독자는 대부분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스캔하며 찾습니다.
  • 공백, 소제목, 목록, 표, 탭 등을 적절히 사용해 텍스트의 벽을 허물고, 중요한 정보를 눈에 띄게 배치해야 합니다.
  • 너무 많은 유의사항(admonition)이나 목록은 오히려 가독성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적절히 사용합니다.

4. 의미 있는 링크와 탐색 구조

  • 링크 텍스트는 "여기를 클릭하세요"처럼 모호하게 쓰지 말고, 구체적으로 클릭 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명확히 작성해야 합니다.
  • 내부 검색 기능과 잘 관리된 링크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문서 사이트의 내비게이션 구조는 표준 패턴(QuickStart, Guides, Reference 등)을 따르되, 사용자 피드백과 실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5. 접근성과 유지보수

  • 스크린 리더, 키보드 사용자, 저시력자 등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해 구조화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 링크가 끊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페이지 구조와 콘텐츠를 유연하게 재배치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요약

  • 잘 작성된 문서라도 읽기 어렵다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 구조화된 페이지는 모든 독자(사람과 기계)의 탐색과 이해를 돕고, 문서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극대화합니다.

 

5장 The Technical Writing Process

 

1. 기술 문서 작성의 본질과 단계

  • 기술 문서 작성은 한 번에 끝나는 작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반복적(iterative) 과정입니다.
  • 주요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범위 지정 및 요구 사항 수집(Scoping and requirements gathering)
    • 조사 및 제품 테스트(Research and product testing)
    • 초안 작성 및 재초안 작성(Drafting and re-drafting)
    • 피드백, 테스트, 유지 관리(Feedback, testing, and maintenance)

2. 범위 지정과 요구 사항 수집

  • 문서화 요청은 다양한 내부·외부 이해관계자(엔지니어, 제품 소유자, 마케팅, 기타 콘텐츠 제작자 등)로부터 발생합니다.
  • 각 이해관계자의 '완료'에 대한 기대와 가정이 다르므로, 명확한 질문을 통해 요구사항과 암묵적 가정을 파악해야 합니다.
  • '완료'의 정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재 시점에서의 '완료' 기준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문서화 범위와 우선순위 결정

  • 모든 것을 한 번에 문서화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특히 소규모 팀에서는 반복적으로 보완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 일반적으로 "시작 가이드(Getting Started)"와 "참조 문서(Reference)"를 먼저 만들고, 피드백과 사용 데이터에 따라 중간 부분을 점진적으로 채워갑니다.
  • 최소한의 실행 가능한 문서(minimum viable documentation)로 시작해 점차 완성도를 높입니다.

4. 조사 및 제품 테스트

  • 문서 작성자는 최종 사용자처럼 직접 제품을 실험하고 사용해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 기술적 배경이 있으면 유리하지만, 새로운 시각을 통해 예상치 못한 문제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 문서 담당자는 다양한 팀(엔지니어링, 제품, 마케팅, 지원 등)과 소통하며, 제품의 전체 구조와 흐름을 이해해야 합니다.
  • 환경 설정, 종속성, 테스트 방법 등에서 다양한 도구(Docker, 버전 관리자, 가상 머신 등)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초안 작성과 피드백

  • 초안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으며, 여러 차례의 피드백을 통해 기술적 정확성, 회사 우선순위, 언어 명확성의 균형을 맞춥니다.
  • 피드백은 너무 적거나 너무 많을 수 있으며, 각 상황에 맞게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점을 도출해야 합니다.
  • 피드백 과정에서는 불필요한 언어적 수정보다는, 각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 집중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외부 피드백과 유지 관리

  • 오픈 소스 프로젝트, 피드백 위젯, 커뮤니티 포럼 등 다양한 경로로 사용자 피드백이 들어옵니다.
  • 스팸, 무관한 의견과 실제 오류·유용한 제안을 구분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며,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문제를 제기하면 우선적으로 개선합니다.
  • 내부 로드맵과 외부 피드백을 균형 있게 반영해야 하며, 문서의 성공 여부는 단순한 페이지 뷰 외에 다양한 지표(예: 시작 가이드 완료 시간, 지원팀 문의 변화 등)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7. 지속적 개선과 관리

  • 인기 페이지, 자주 변경되는 내용, 주요 기능 관련 문서는 정기적으로 점검·업데이트해야 하며, 체크리스트나 템플릿을 활용해 관리합니다.
  • 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로 문서도 항상 변화하고 개선되는 '진행형'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8. 요약

  • 기술 문서 작성은 명확한 요구 사항 파악, 반복적 작성과 피드백, 실사용 경험, 다양한 지표 기반의 유지 관리가 결합된 복합적이고 유동적인 프로세스입니다. 이 장은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계와 실질적 조언을 제공합니다.

 

6장 Selecting the Right Tools for Efficient Documentation Creation

 

1. 기술 문서화 방법론의 세 가지 주요 접근

  • 주제 기반(topic-based):
    • AWS 문서처럼 각 작업을 개별 '토픽'으로 분리해 관리하며, 콘텐츠 재사용성(‘한 번 작성, 어디서나 사용’)이 뛰어남.
    • 주로 XML(DITA 등) 기반의 표준화된 도구를 사용하며, 일관성과 구조적 안정성이 높지만, 도구가 비싸고 폐쇄적일 수 있음.
  • 코드로서의 문서(docs as code):
    • 개발자가 코드 관리에 쓰는 방식(텍스트 파일, 버전 관리, 자동화 등)을 문서에도 적용.
    • 진입장벽이 낮고(개발자에게), 오픈소스 커뮤니티와의 연계, 다양한 도구 및 서비스와의 통합이 쉬움.
    • 반면, 비개발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고, 도구/표준의 유연성이 장점이자 단점.
  • 브라우저 기반:
    • GitBook, Confluence, Knowledge Owl 등 웹에서 직접 작성·관리하는 방식.
    •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기여 가능하고, 표준화된 툴체인이 제공되지만, 기능 확장과 통합에는 한계가 있음.

 

2. 도구(툴체인) 선택 시 고려 요소

  • 팀의 경험과 선호, 도구의 표준성, 예산, 실제 필요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함.
  • 오픈소스/직접 구축은 비용은 낮지만 유지관리 부담이 크고, 상용 도구는 비용이 들지만 지원이 확실함.

3. 마크업 언어와 메타데이터

  • 마크다운(Markdown), reStructuredText, AsciiDoc 등이 대표적이며, 마크다운이 가장 널리 쓰임.
  • 문서 메타데이터 관리는 YAML(Front matter) 방식이 표준.
  • MDX 등 최신 마크업 언어는 마크다운과 프론트엔드 컴포넌트(React 등)를 결합해 동적 문서화가 가능함.

4. 코드형 문서화의 필수 도구

  • 텍스트 편집기: VSCode, Vim, IntelliJ 등 개발자 친화적 에디터 사용 권장.
  • 버전 관리: Git, SVN 등으로 협업과 이력 관리.
  • 정적 사이트 생성기(SSG):
    • Docusaurus, Hugo, MKDocs, Astro Starlight, Eleventy, Sphinx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음.
    • 각 SSG는 지원 언어, 확장성, 문서 전용 기능 등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팀 환경에 맞게 선택.
  • 렌더링과 배포:
    • SSG로 생성한 HTML/JS 파일을 웹에 배포, 필요시 CMS와 연동해 하이브리드 방식도 가능.
  • 협업과 피드백:
    • 오픈소스 프로젝트, GitHub PR, 위젯(Giscus, Utterances 등) 또는 Jira/Asana 등 프로젝트 관리 도구와 연계해 피드백 수집.

5. 비개발자/초보자를 위한 대안

  • 헤드리스 CMS(headless CMS)는 마크다운과 CMS의 장점을 결합해, 비개발자도 쉽게 콘텐츠를 작성하고, 개발자는 API로 문서를 활용할 수 있게 함.

6. 요약

  • 문서화 도구의 세계는 개발 도구만큼 다양하며, 팀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함.
  • 코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문서를 다루면 자동화, 테스트, 협업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림.
  • 앞으로의 장에서는 이러한 도구와 방법론이 어떻게 문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지 다룰 예정임.

 

7장 Handling Other Content Types for Comprehensive Documentation

 

 

1. 텍스트 이상의 요소가 필요한 이유

  • 독자들은 긴 텍스트보다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이미지, 코드 예제 등 다양한 요소에 더 쉽게 주목합니다.
  • 문서에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면 정보 전달력이 높아지고, 다양한 학습 유형(시각, 실습 등)에 맞춘 설명이 가능합니다.

2. 코드 예제

  • 코드 예제는 기술 문서에서 가장 흔히 추가되는 비텍스트 요소입니다.
  • 단순히 예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동작하고, 일관성 있게 관리되며, 테스트된 코드 예제를 제공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코드 예제의 관리와 테스트는 수동·자동 방식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예제의 맥락과 전제 조건(환경, 종속성 등)도 명확히 안내해야 합니다.

3. 스크린샷, 이미지, 차트

  • 스크린샷은 GUI 기반 프로젝트에서 특히 중요하며, 설명이 모호하거나 해석의 여지가 있을 때 시각적 보조로 활용합니다.
  • 이미지와 차트는 복잡한 구조, 데이터 흐름, 비교 등 텍스트로 설명하기 어려운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
  • 이미지는 반드시 대체 텍스트(alt attribute)를 제공해 접근성을 확보해야 하며, 실제적이고 일관된 데이터로 채워야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4. 동영상 및 애니메이션 GIF

  • 동영상은 단계별 절차, 튜토리얼, 실습 예제 등에서 효과적입니다.
  • 장점: 시청자가 직접 따라할 수 있고, 자동 자막 등으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단점: 제작과 유지에 시간과 자원이 많이 들며, 숙련된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기 어렵고, 접근성 이슈(시각·청각 장애 등)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동영상 제작 시 오디오 품질, 조명, 화면 구성 등에도 신경 써야 하며, 너무 많은 정보보다 핵심 단계 위주로 간결하게 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5. 대화형 경험

  • 복잡하거나 추상적인 개념,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제품 등은 대화형 예제(실행 가능한 코드, 데모 환경 등)로 설명하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API 문서의 경우, 인터랙티브 요청·응답, 실시간 코드 실행 환경 등이 효과적입니다.
  • 컨테이너 기반 데모 환경 등도 활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문서 내에서 직접 실습할 수 있습니다.

6. 요약

  • 효과적인 기술 문서는 텍스트와 다양한 미디어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하며, 각 요소의 장단점과 목적에 따라 적절히 선택·배치해야 합니다.
  • 다양한 콘텐츠 유형의 활용은 독자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문서의 접근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킵니다.
  • 단일 미디어에만 의존하지 말고, 변화하는 학습 방식과 기술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장 Collaborative Workflows with Automated Documentation Processes

 

 

1. 문서화 자동화(Documentation Automation, DocOps)의 개념과 균형

  • 문서를 코드처럼 다루면 자동화, 표준화, 테스트 등 다양한 자동화 가능성이 열리지만, 지나친 자동화는 복잡성을 높여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자동화의 목적은 반복적이고 수작업이 많은 부분을 줄여 기여자(특히 비개발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품질과 일관성을 보장하는 데 있습니다.
  • 테스트와 자동화는 실질적인 품질 향상에 기여할 때만 의미가 있으며, 불필요한 복잡성이나 과도한 경고는 오히려 협업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2. 스타일 가이드와 언어 린터의 활용

  • 스타일 가이드는 일관된 언어, 용어, 톤을 유지하기 위한 규칙집으로, 개발자에게는 ESLint와 같은 코드 린터와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 언어 린터 도구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음:
  • 정규식 기반(Regex-based): Write Good, Alex, TextLint, Vale 등. 개발자 친화적이고 유연하지만, 복잡한 규칙이나 맥락 파악에는 한계가 있음.
  • NLP/AI 기반: Grammarly, LanguageTool, Acrolinx, ProWritingAid 등. 문맥을 더 잘 파악하지만, 비용, 커스터마이즈, 개인정보 보호 등에서 제약이 있음.
  • 린터 도입 시에는 팀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오류 수준(정보/경고/오류 등)을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중요함.

3. 이미지·비디오 자동화

  • 스크린샷, 다이어그램 등 이미지는 Selenium, Cypress, shot-scraper, Mermaid, PlantUML, Graphviz, Kroki 등 다양한 도구로 자동 생성·관리할 수 있음.
  • 터미널 예제 동영상은 Asciinema, Terminalizer, VHS 등으로 자동화 가능하며, 일부 웹·앱 테스트 도구(Cypress, BrowserStack)는 실제 앱의 동영상 캡처도 지원함.
  • 다이어그램은 코드로 작성해 버전 관리와 협업이 용이하도록 하는 것이 최신 트렌드임.

4. 코드 예제 테스트 자동화

  • 문서 내 코드 예제는 별도의 파일로 관리하며, 자동 테스트를 통해 항상 최신 상태와 정상 동작을 보장해야 함.
  • Asciidoc, reStructuredText, Docusaurus, MkDocs 등은 코드 파일 포함 및 부분 포함 기능을 지원해 코드와 문서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음.

5. 파일 형식 변환과 접근성 자동화

  • Pandoc 등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문서 형식 간 변환을 자동화할 수 있음.
  • Pa11y 등 접근성 검사 도구를 자동화 파이프라인에 포함시켜, 스크린리더 등 보조기기 사용자에게도 최적화된 문서를 제공할 수 있음.

6. 요약

  • 자동화 도구는 팀의 협업 효율, 문서 품질, 규정 준수, 접근성까지 폭넓게 지원하지만, 도입과정에서 팀의 상황과 복잡성, 실제 필요에 맞는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함.
  • AI 기반 도구의 도입이 앞으로 문서화 프로세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됨.

 

9장 Opportunities to Enhance Documentation with AI Tools

 

1. AI 도구의 발전과 문서화 혁신

  • 최근 AI,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생성형 AI(GenAI)의 발전으로 문서 작성, 관리, 사용자 상호작용 방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 AI는 단순한 자동완성이나 추천을 넘어, 문서 전체의 맥락과 다양한 데이터 포인트를 이해해 더 정교한 자동완성, 요약, 재작성, 번역, 교정, 구조화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합니다.

2. AI 기반 문서화의 실제 활용

  • 텍스트 및 코드 작성 보조: ChatGPT, Copilot, Grammarly 등 다양한 도구가 코드 주석, 문서 초안, 문장 교정, 번역, 요약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입니다.
  • 문서 자동 생성: 코드 기반(예: Copilot, Docify AI, Figstack, Codeium 등) 또는 시각적 프로세스 기반(Scribe 등)으로 문서 초안과 참조 문서를 자동 생성할 수 있습니다.
  • 미디어 생성 및 편집: Midjourney, DALL-E, Stable Diffusion 등으로 이미지 생성, Descript, Adobe Premiere Pro 등으로 텍스트 기반 오디오·비디오 편집, Whisper 등으로 음성-텍스트 변환이 가능해졌습니다.
  • 새로운 상호작용: 챗봇 기반의 문서봇(Kapa, Mintlify 등), 맞춤형 검색, 문맥 기반 Q&A 등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자연어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3. AI 도구의 한계와 주의점

  • AI가 생성한 결과물은 지나치게 자신감 있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마크업 형식이나 특수 용어, 최신 정보 반영 등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 비용(예: API 사용량, 토큰 단위 과금), 데이터 보안, 프라이버시, 모델의 불투명성 등 실무적 고려사항이 많습니다.
  • AI 도구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잘못된 정보가 시스템 전체로 확산될 위험이 있으므로, 인간 문서 작성자의 최종 검수와 비판적 사고가 필수적입니다.

4. 직접 구축과 오픈소스 활용

  • 오픈AI, LangChain, Haystack, Hugging Face 등 다양한 오픈소스·상용 도구로 자체 문서봇이나 AI 기반 검색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임베딩, 벡터 데이터베이스, 자체 모델 훈련 등은 컴퓨팅 자원과 비용, 데이터 관리 등 추가적인 고려가 필요합니다.

5. AI 시대의 문서 작성자의 역할

  • AI 시대에도 양질의, 기계가 읽기 쉬운, 구조화된 콘텐츠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커집니다.
  • 문서 작성자는 AI 도구의 활용과 한계, 데이터 품질 관리, 사용자 중심의 정보 전달 등에서 핵심적 역할을 계속 수행해야 합니다.

6. 요약

  • AI 도구는 기술 문서화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이지만, 한계와 위험도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AI와 인간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문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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