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일품돼지국밥 삼성역점>에서 얼큰한 맛을 주문해 봐야지 했는데, 삼성역 주변 순댓국을 검색해 보니 순대실록 매장이 있더라구요. 찾아보니 2024년 1월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전통 순댓국을 먹으려고 했는데 주문하면서 실수로(?) 특을 선택했습니다. 좀 애매한게 작년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면 11000원, 12000원 정도였는데, 14000원이더라구요. 살짝 비싸긴 하지만 순댓국은 역시 "특"이죠.
점심시간에 갔는데 거의 만석입니다. 삼성역점은 2인 좌석이 많이 있어서 둘이 가거나 혼자 갈때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찬은 어디나 기본입니다. 쌈장처럼 보이는 것이 시중에 달달한 쌈장은 아니고, 뭔가 진하고 거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저 세트도 뭔가 대접받는 느낌.
"특"을 주문했을 때 이게 맞는 건가 싶긴 합니다. 일반과 비교하고 싶지만, 항상 그렇지 못하네요.
확실히 양은 많긴 합니다. 점심 시간이었는데, 뭔가 넉넉하게 먹었다는 느낌입니다.
보통 순댓국에서 순대 질감이 좋지 않아 빼고 먹는 경우도 있는데 순대실록의 순대는 뭔가 사르르 녹는 느낌입니다. 껍질 같은 느낌보다는 그 자체가 하나의 고깃덩어리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네이버 지도
순대실록 삼성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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