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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라이팅/WTD 컨퍼런스

WTD 애틀랜틱 2024 - UX팀과 같이 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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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시스템즈(OutSystems)에서 콘텐츠 개발자로 일하는 2명의 발표자가 함께 합니다. 한 명은 인도, 한 명은 스페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 아웃시스템즈의 문서화는 신규 기능이 나오면 이를 정리하고 문서화했습니다. 전체적인 개요에 대한 정리가 필요했지만 신규 기능을 다루는 것만으로도 벅찬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사용자들은 개별적인 기능은 알 수 있었지만 자신의 목표를 적절한 방법으로 달성하는 정보를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콘텐츠팀에서는 점진적으로 문서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진행했습니다.

 



문서화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과정은 일반적인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UX팀과 협력해 각 과업마다 user journey를 만들고 이에 대한 콘텐츠가 적절하게 작성되었는지 확인한다고 합니다. user journey를 통해 복잡성을 체크하고 작업 범위도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하네요.  use case와 비교하면 use case는 좀 더 디테일하게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단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여간 UX팀과 이런 식으로 협력하는 방식은 신선하네요(위의 표에서 문서화 계획 앞 단계에 High-Level Design과 UX 인터랙션에 대한 정의 이후에 문서화 계획이 진행된다는 것도 아웃시스템즈의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들 이런 식으로 제품화 프로세스가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통 개발팀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때 사용자의 이러 이러한 요구사항을 받아서 이를 나름대로 해석하고 기능을 만듭니다. 실제 사용자가 어떤 식으로 기능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고 때문에 새로운 기능을 만들고 나면 문서팀에서도 이 기능을 어떻게 쓰는 건지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죠).

 

 

실제로 사용한 문서화 계획 템플릿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DrjY5ydhBTiBp9Sye4G8uEKlB2iiSjW0kDbD-bMqzNw/edit?usp=sharing

 

문서화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어려움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을 뽑아보면

- 제품을 이해하기 어렵고

- 제품을 알기 위한 리소스가 너무나 많고

- 일부 리소스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고

- 사용자 요구사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 이해관계자에게 뭔가 물어보면 답변이 제대로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팁으로는

- 좀 더 빠르게 협업 프로세스를 시작하고

- 반복적인 문의를 통해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 user journey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 이해관계자와 정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 리서치한 자료를 정형화된 형태로 정리하고

- 브레인스토밍 등의 도구를 사용해 아이디어를 확장합니다.

 

https://youtu.be/I1dFdets0GY?si=RNpdfdCEwxq0qY-x

 

https://flic.kr/p/2qj37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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