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북미나 유럽 쪽은 저녁, 새벽 시간대라 큰 영향이 없었다는...
23일 구글 웹뷰(Android 시스템 WebView) 버그 때문에 일부 앱 실행이 되지 않거나 비정상 종료되는 오류가 있었다고 합니다. 구글 코리아에서도 3차례 블로그에서 관련 오류에 대한 안내문을 내보냈습니다.
블로그에는 글을 게시한 시간이 표시되지 않는데, 블로그 포스팅을 발행하면서 페이스북에도 같이 게시했다고 가정하면 최초 글을 올린 시간은 23일 오후 2시 47분입니다. 그리고 오후 5시 2분에 문제가 해소되었다는 글을 올렸고 24일 오후 3시에 업데이트 안내에 대한 게시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 구글 블로그에 올라온 다른 게시글을 보면 HTML 파일명은 게시물 제목을 영문으로 작성하는데 이번에는 그럴 시간(여유)도 없었는지 그냥 webview, webview_23 이런 식으로 올렸네요.
korea.googleblog.com/2021/03/webview.html
korea.googleblog.com/2021/03/webview_23.html
korea.googleblog.com/2021/03/webview-324.html
해외 언론에서도 해당 오류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향을 받은 시간이 북미는 저녁 시간이고 유럽은 새벽 시간대라 사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의 정도가 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www.engadget.com/android-gmail-stop-running-webview-234125352.html
구글은 서비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통해 대응 상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 서비스 유료 사용자를 위한 사이트지만 영향을 받는 앱은 같으니, 상태를 확인하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대부분 시스템 운영 상태를 알리는 사이트를 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www.google.com/appsstatus#hl=en&v=issue&sid=1&iid=aa75515d184a2423be444d676b7ebf45
오전 8시(한국 시간 기준) 오류를 발견했고 1시간 내에 대응 방안을 내놓겠다는 공지를 합니다.
(시간을 현지 시간대로 표시하는 서비스 좋네요. 저건 어떤 스크립트를 쓰는 거지 ^^)
하지만 이번 건처럼 이게 구글의 문제인지 카카오톡의 문제인지 스마트폰의 문제인지 알 수 없을때는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언론에서 과장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스마트폰이 고장났다고 생각해서 바로 새 스마트폰을 구입했다는 사람도 있으니깐요(그냥 원래 사고 싶었던 것일지도).
이번 사태의 문제 중 하나로 네이버의 실검 서비스를 이야기하는 언론도 있더군요. 실검에서 대응법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 이런 혼란은 생기지 않았을거라고. 음. 그래서 24일 네이버 서비스 장애가 있었나?
일본에서도 혼란이 있긴 했습니다만 언론에서 그렇게 크게 다루지는 않는 듯 합니다. 한국과 다른 점은 카카오톡이 아니라 라인이 문제였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