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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살고 싶다 - 김경주 지음, 신준익 그림/한겨레출판 |
전자책 대여로 읽다가 앱을 삭제하는 바람에 밑줄그어놓은 자료를 다 날려버렸습니다. 다시 고민하기도 모호하고.
르포문학이라는 접근인데, 글의 표현 방식 때문인지, 가깝지 않고 먼 이야기 같습니다. 그렇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가 시인이라 그런지 묘사의 방법에 있어서 은유적인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나 봅니다.
...식사 때마다 모두 만만한 천국으로 몰려가는 거지, 거 김밥천국 말이여. 가보면 거기도 너무 값에 비해 허해. 하긴 천국이라는 게 원래 좀 허망한 구석이 있잖아. 진짜 천국엔 안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글이 멀게만 느껴졌다면 신준익 님의 그림은 너무 현실적입니다. 그래픽 노블 작품으로도 만나보고 싶네요.
https://www.behance.net/junikshin
https://www.behance.net/juni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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