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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 6점
토니 로빈스 지음, 박슬라 옮김, 정철진 감수/알에이치코리아(RHK)

번역의 문제인지, 콘텐츠 자체가 북미에 맞추어져 있어서 그런지, 읽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원론적인 내용에서 실제 정책적인 부분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데, 한국 상황에 딱히 맞아떨어지지 못하는 부분도 있거든요. 얼마전 한국, 독일 시합에서 2:0에 투자한(스포츠 토토) 경우 60배의 차익을 남겼다고 하는데, 목돈이 커지면 그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물론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모험보다는 결국에는 상승할 것에 대해 일희일비 하지 말라는 내용같긴 하지만~


본인의 이야기가 아닌 들은 이야기 또는 전해들은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당연히 주가가 최고점일 때 탈출해 바닥일 때 다시 진입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하지만 나는 65년 평생 동안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본 적 업습니다. 그런 사람을 안다는 사람도 못 봤지요 - 뱅가드 그룹 창립자 존 보글


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이다. - 워런 버핏


그는 포트폴리오를 1년에 딱 한 번 확인할 것을 권한다. 경제 TV는 쳐다보지도 않는 게 좋으며, 윌스트리트 회사들이 내놓는 조사 결과 따위에는 관심도 주지 말고 그들의 의도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지 지식을 나누는 것이 아님을 숙지하라고 말한다. - 가치투자자 가이 스피어


그러다 보니 다른 텍스트도 저자가 한 말인가 싶기도 합니다. 몇 가지 기억나는 내용만 남겨봅니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뒤로 갈수록 산으로 가는 듯한 느낌이라~ 원서의 주제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닌데 번역서로 오면서 약간 변질된 것 같은 느낌도 있구요.

다시 말하지만 위험과 보상은 항상 비례한다. 미국 정부는 맑은 날에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시골길을 건너라고 말하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폭풍우가 치는 날 차들이 씽씽 달리는 고속도로를 건너라고 요청하는 것과 같다. 그것도 눈을 가린 채 말이다.


적어도 채권은 '약간'의 소득이라도 보장해주지 않는다. 내가 보기에 채권은 세탁물 바구니 안에 든 더러운 옷들 중에서 그나마 가장 깨끗한 옷이다.


자산배분을 결정짓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당신의 '니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확증편향이란 자신의 선입견이나 편견을 뒷받침하는 정보만을 찾거나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을 가리키는데, 한편으론 자신의 믿음과 어긋나는 정보를 폄훼하거나 무시하거나 회피하게 만든다.


돈은 누구나 벌 수 있다. 이 책을 읽었으니 알겠지만 돈을 버는 데 필요한 법칙과 수단은 실제로 매우 단순하다. 복리의 힘을 활용하고, 주식시장에 장기간 머무르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세금과 지출 비용을 최대한 절약한다면 재정적 자유를 성취할 확률은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사실 우리는 돈으로는 진정한 부자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진짜 귀한 보물은 돈이 '아니다'. 진짜 보물은 매번 그 아름다움과 완벽함에 감사하는 모든 호의와 은총의 순간들이다. 그것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영원한 불굴의 존재, 영혼의 본질을 느끼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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