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당뇨병이 낫는다 - 6점
황성수 지음/페가수스

후천적으로 생기는 생활습관병이 대부분 그렇지만, 생활습관을 바꾸면 어느 정도 개선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습관이라는 것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습관"으로 검색하면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검색되는 걸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혈당이라는 것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를 이해하면 어느 부분을 먼저 고쳐야 할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것이지요. 차라리 약을 쓰는 것은 내 생활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으니 어느 정도 수용하는 것 같구요.
당뇨병 약을 쓰면 혈당을 쉽게 내릴 수 있다. 그러나 병을 고치지는 못한다. 곧 나을 것 같지만 약을 쓰는 순간 뿐, 결코 낫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당뇨병에 대해 크게 오해하고 있다는 증거다. 손을 써야 할 곳이 아닌 엉뚱한 곳에 손을 대고 있다는 뜻이다.

책을 읽을 때는 참 좋은 비유라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ㅠㅠ
식전 검사와 식후 검사는 자동차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짐을 싣고 달려 보는 것과 이치가 같다. 짐을 싣지 않고 빈 차로 달릴 때는 성능이 좋은 차와 그렇지 않은 차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짐을 싣고 달려보면 성능이 좋은지 나쁜지 금방 알 수 있다.

오히려 유전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예방에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대처하는 방법은 되지 못하죠.
유전은 자신의 책임이 아니지만 습관은 자신의 책임이다. 자신이 책임져야 할 것을 외면하고 싶은 심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래서 자신이 책임져야 할 습관성 당뇨병을 조상 때문에 생긴 유전성 당뇨병이라고 책임을 떠넘겨 버린다.

저자가 제안하는 방식은 학교(?)에 들어가는 겁니다. 문제는 2-3주 동안 학교에서 습관을 교정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완전한 교정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일상생활로 돌아오면 여러 가지 유혹도 있고~ 어느 정도는 본인의 다짐이 중요한데, 그걸 강제적으로 2-3주 교정했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식원 같은 것도 마찬가지일듯 싶네요.
당뇨병은 한 번 생기면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말들을 하는데, 그 이유는 음식을 계속해서 많이 먹기 때문이다. 원인이 없어지면 결과도 사라진다.


Photo by JOSHUA COLEMAN on Unsplash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