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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부의 추월차선] 그 언젠가는 절대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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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 6점
엠제이 드마코 지음, 신소영 옮김/토트

지난번에 언급한 "부의 추월차선: 직장인편"과는 전혀 다른 책입니다. 스타일이 다르구요. 저자도 다르고, 심지어는 원서 제목 자체가 다른데 번역서 출판사에서 욕심을 부린 탓입니다. 뭐 그래도 둘 다 좋은 책입니다 ^^

저자는 IT 서비스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어 은퇴한 사례입니다. 저자의 주장은 돈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게 말은 쉽지만 현실화하기는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저자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항목 중 "진입장벽이 강력한 사업"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것을 찾아내고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저자가 남긴 수많은 이야기는 새겨볼만 합니다. 


...람보르기니를 본 그날 이후, 나는 타고난 재능 없이 백만장자가 된 젊은 부자들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백만장자들이 아니라 부유하고 화려한 삶을 누리는 부자들에게 집중했다...


http://www.mjdemarco.com


성공을 다룬 다른 책에서도 언급되는 내용이죠. 성공을 시각화해서 명확하게 한다. 어떻게 보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언급입니다. 그 뒤의 이야기는 그래서 그 그림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죠.


...믿음이 어떻게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칠까? 믿음은 선택에 우선하며, 선택은 행동에 우선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부자들은 뮤추얼 펀드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을거야'라고 믿는다면 당신의 믿음은 행동에 반영될 것이다...


...변화를 주려면 우선 당신의 신념이 변해야 한다. 당신이 들고 있는 지도가 바로 그 신념을 결정짓는다...


...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는 것뿐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지도를 바꿔야만 한다. 지금 당장 인도를 벗어나라. '부=소득+빚'이라는 공식을 버려라...


...지각 선택은 행동 선택의 추진력으로 작용한다. 당신이 지각하고 믿는 특정한 생각이 있다면, 바로 그 믿음에 일치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게 될 것이다. 주유소에서 만났던 10대 소년과 나의 차이는, 나는 람보르기니를 처음으로 직접 보았을 때 "나도 언젠가는 꼭 한대 갖고 말거야!"라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우선 마음을 바꿔 먹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당신의 믿음이 미래의 선택을 좌우합니다. 진전을 이루고 싶다면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과정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간단한 선택에서부터 시작하세요. 더 나은 선택을 내리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은 과거에 내린 선택들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쩌다 지금과 같은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까? 당신의 인생에서 내린 어떤 결정 때문에 식당에서 설거지나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까?...


전문가의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재테크 책에서도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일부 솔직한 전문가들도 이야기하는 부분이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 함정이긴 합니다만...


...나는 경제뉴스에 나와 주택시장이 안전하다고 자신 있게 떠들어대던 전문가의 말을 그대로 믿지 않았다. 주류 매체의 보도 내용에도, 나 외의 다른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았다. 나는 나 스스로에게 의지했다...


통제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옵니다. 무언가 운이나 주변 환경에 기대지 않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직접 통제하지 못하는 재무 계획은 이룰 수 없는 희망에 불과하다. 해고되지 않으면 좋겠다! 주식이 오르면 좋겠다! 승진하면 좋겠다! 근무시간이 줄지 않으면 좋겠다! 회사가 망하지 않으면 좋겠다! 좋겠다, 좋겠다, 좋겠다! 미안하지만 희망 사항은 계획이 될 수 없다...


...무엇이 사람들을 과감하게 도전하지 못하도록 할까? '언젠가'라는 말이 그러하다. 언젠가 나는...할거야, 언젠가 나는 이걸 할 거야, 저걸 할 거야, 언젠가 애들이 다 크면, 빚을 다 갚으면...언젠가. 하지만 그 언젠가는 절대 오지 않는다. 추월 차선은 당신이 간단한 변화를 일으키기를 바란다. '언젠가'를 '오늘'로 만들어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그냥 대충대충 일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눈앞에 목표가 명확해진다면 어떻게 일해야 할지가 명확해지겠지요.


...나는 한참 일하던 시기에 7대 0(7일을 일하되 하루도 쉬지 않았다)의 비율로 살았다. 내 지도 위의 길이 내 꿈을 향해 가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40년 후가 아니라 가까운 장래에 더 나은 비율을 얻겠다는 생각으로 일했다. 나는 내 운명을 통제했고 결국 시간을 투자한 결과로 40년에 해당하는 시간을 벌었다. 이제 나는 0대 7의 비율로 산다. 나는 하루도 일하지 않고 7일의 자유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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