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을읽자

[이공계 Technical Writing 가이드] 내 글을 평가하는 좋은 팁

반응형
이공계 Technical Writing 가이드 - 6점
김경화 지음/북코리아(선학사)


그동안 이공계 글쓰기와 관련된 책은 임재춘 교수님이 독점했었습니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읽은 경험이 있거나 책상 위에서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저자가 이공계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부담스러웠나 봅니다.


이 책은 같은 출판사에서 나름 기획해서 만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인 김경화님은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내에서도 다양한 그룹에 테크니컬 라이터가 있는데 그 중에서 네트워크 사업부(2007년 기준)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엔지니어와의 소통에 깊은 빡침을 느끼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7년 중앙일보에서 매뉴얼에 관한 기사가 실렸는데 이때 인터뷰한 내용이 있네요.

...사용설명서 제작비가 마케팅 항목이 아닌 제품의 원가항목으로 인식되는 현실도 문제라고 지적된다. 가격 경쟁이 가열될수록 원가 절감 압력이 사용설명서에도 미치기 때문이다...

참고: 기술만 선진국 매뉴얼은 후진국 

http://news.joins.com/article/2794602


뭐 하여간 책 이야기로 돌아오면 내용이 너무 짧습니다. 물론 긴 내용을 읽기가 부담스럽기도 하겠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뭔가 담아내지 못한 모양새입니다. 마치 짧은 시간동안 진행한 세미나 자료를 모아놓은듯한 인상입니다.



번역도구에서 내가 작성한 글을 제대로 번역하는지를 확인하고 문장을 점검하는 방법은 좋은 팁입니다. 용어나 표현 면에서 완벽한 번역은 아니더라도 내가 쓴 표현을 기계적으로 인식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보는 것입니다. 문장의 순서나 조사의 사용에 따라 기계가 제대로 이식하지 못하면 실제 사용자나 번역사도 오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문법이나 일반적인 글쓰기는 다른 책에서 충분히 참고할 수 있으니 이 책에서는 테크니컬 라이팅 관련 사례에 집중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100페이지 정도 분량이니 시간 날때 휙 보시면 좋을 듯 하고 몇 가지 팁은 따로 기록해놓았다가 활용하는것을 권해드립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