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에 관련된 기사들을 쭈욱 모아보려는 계획이었는데 2015년 이후 추가적인 보도는 없어 좀 그렇긴 하지만 기록 차원에서 공개해놓습니다. 2013년부터 news1 이은지 기자가 꾸준히 취재를 해왔지만 다른 언론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이슈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2015년 10월 공중파 SBS에서 보도를 하자 농식품부에서 해명자료까지 내놓으며 마무리된 듯 합니다. 현재 홈페이지는 닫혀있는 상태이고 "경기합동주조" 블로그는 2015년 5월 이후에는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경기합동주조
작년 말에 경기합동주조에서 만든 막걸리를 본 적이 있긴 한데...아마 지금도 생산은 계속하고 있는 듯 하네요. 경기합동주조와 관련된 자료를 보면 "...2014.10.01경기도내의 産, 學, 硏, 官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여 보유한 막걸리 관련 기술및 정보, 자본을 네트워킹 구축하여 "경기 막걸리 세계화 사업단"을 구성하고 그 산하 생산공장으로 "경기합동주조(주)"를 법인 등록함..." 이라고 나와있는데 현재 경기합동주조와 사업단이 어떻게 정리가 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른 기사를 보면 사업단에 참여했던 백암양조장이 경기합동주조로 이름을 바꾸어 영업하는 것이 맞는 듯 하고요.
2015년 7월 17일
http://www.yonginilbo.com/news/article.html?no=40798
향토기업/경기합동주조(대표이사 김동하)
...“전신인 백암 막걸리가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백암면 덕평로 26번길 24에 ‘경기합동주조’란 상호로 문을 열었습니다. ‘경기민주’란 이름이 병에 표기 됩니다. 우선 백옥쌀을 주재료로 시작했습니다. 이득보다는 품질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맛과 영양은 백암막걸리 때의 정성보다 더욱 심혈을 기울입니다. 경기도 대표막걸리의 명예를 걸겠습니다.”...
2016년 9월 26일
http://www.yonginilbo.com/news/article.html?no=52154
용인의 양조장-3
...이천지역에서는 이포막걸리로, 성남지역에는 산성주로, 수원지역엔 수원생막걸리로 이름 붙이고 판매하고 있다...
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
2015년 10월 15일
http://www.korea.kr/policy/actuallyView.do?newsId=148801972
경기막걸리사업비 13억원, 경기도 통해 환수 조치
...농식품부는 특히, “작년 말 승인 조건 이행기한이 다가와, 사업단과 경기도측의 건의에 따라 올 6월말까지 추가 연장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단에서 승인 조건을 이행하지 못했다”며, “참여업체간의 이견으로 승인조건 이행이 불가능하다 판단됨에 따라 막걸리 공동생산시설에 지원된 국비와 도비 13억원을 경기도를 통해 환수토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2015년 10월 13일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215148
공장만 덩그러니…47억 '막걸리 사업' 날릴 판 / 정윤식 기자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파악한 농림부가 예산 회수에 나섰지만, 브랜드 개발과 홍보에 이미 30억 원이 소진된 뒤였습니다. 실패를 만회해 보려 사업단은 나머지 17억 원을 들여 지난해 막걸리 생산 공장을 세웠지만,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농림부는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합니다...
2015년 9월 9일
http://news1.kr/articles/?2413038
[단독]"눈먼돈 뱉어내!"…경기막걸리사업단 보조금 회수 / 이은지 기자
...9일 <뉴스1> 취재결과 농식품부는 지난 2011년부터 총 47억원의 정부 예산이 집행된 막걸리사업단을 상대로 보조금 회수 절차에 들어갔다. 47억원 중 막걸리공장 설립에 들어간 20억원을 회수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인건비, 막걸리 제품개발비 등 소프트웨어에 들어간 30억원은 회수가 불가능하고, 공장설립에 들어간 비용을 사업단에 청구한 상태"라며 "사업단에서 비용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회수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7월 16일
http://news1.kr/articles/?2330789
막걸리 세계화 온데간데..억지로 공장짓다 예산만 낭비 / 이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1년 막걸리세계화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 그 중 경기도 막걸리 업체 13곳을 모아 막걸리사업단을 만들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총 47억원의 예산이 배정됐고 현재까지 40억원이 집행됐다...
...기존에 각자의 공장을 운영하며 독자사업을 하고 있던 업체들이 반대하면서 8개 업체가 사업단을 탈퇴했다. 사실상 경쟁자가 하나더 생기는 셈이었기 때문이다(관련기사=[단독]막걸리공장 넘치는데 공장건립 '술취한 행정')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막걸리세계화사업단은 해체 위기에 처했지만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 20억원을 들여 공장설립을 강행했다. 지난 6월 공장을 완공했지만 정상운영은 불투명하다...
...임영조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은 "공장설립의 전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채 집행된 예산을 어떻게 처리할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사업단에 행정처분을 내릴지, 예산을 회수할 지 등 여러 방법을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전통주전문가로 불리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경기도 막걸리사업에 대해 "하드웨어에 투자할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예산을 투입해 막걸리 활성화 방안을 찾았어야 했다"고 말해 정책실패를 시인했다...
2014년 5월 12일
http://www.gg.go.kr/archives/2229365
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 막걸리 생산공장 입찰공고
* 입찰이 어떻게 처리된 건지 모르겠지만 네이버 지도에서 2014년 10월 사진을 보면 해당 지역은 공사중이고 다음 지도에서 확인해보면 2016년 9월 기준으로 "경기합동주조"라는 간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3년 10월 13일
http://news1.kr/articles/?1358185
[단독]막걸리공장 넘치는데 공장건립 '술취한 행정' / 이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 일환인 경기막걸리사업단은 2011년 출범이후 사무국 직원들의 비전문성, 운영위원회 파행운영, 출시제품 실패 등으로 사업 효과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14일 뉴스1이 단독입수한 '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 자회사 설립' 관련 문서에 따르면 경기막걸리사업단은 공동막걸리생산공장 설립을 반대해온 8개 업체 가운데 6개 업체에게 자회사 설립 참여를 거듭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 설립될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공동브랜드 '숨'과 '오늘우리'는 경기막걸리사업단이 20억원을 들여 출시했지만 이미 시장에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초 통과된 안은 입국공동생산시설과 유통시설을 설치하고 통합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입국공동생산시설 비용은 9억원 수준으로 공장설립 비용(21억~24억원)의 1/3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입국은 막걸리 원료이기 때문에 각 업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공동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동마케팅의 한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기반시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10억원 넘게 절감해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고, 경기도막걸리 부흥을 위한 콘텐츠 마련에 재원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공장설립 안이 통과되면서 홍보나 마케팅 비용이 대폭 줄었고 여유자금이 한푼도 남지 않게 됐다. 경기막걸리사업단이 3년간 지원받은 50억원 가운데 20억원은 제품 개발 실패로 날려버렸고, 나머지 30억원은 공장설립에 대부분 투입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농식품부가 잘된 사업단에 지급하는 추가지원을 받으면 된다는 태도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지원이 끝나도 2년간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그 비용으로 홍보나 마케팅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추가지원은 3년간 사업 평가를 바탕으로 잘한 사업단에 한해 농식품부가 선정해 지원한다. 경기막걸리사업단은 지난 3년간 '숨'과 '오늘우리' 제품을 개발한 것 이외에 한 것이 전혀 없다. 그런데도 경기도는 추가지원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행하는 안일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 용역보고서에는 기반시설에 비용을 모두 쏟아 붓고 정작 사업을 추진할 비용이 없어 실패한 사례가 많은 만큼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013년 9월 9일
http://news1.kr/articles/?1315372
[단독]'오늘우리''숨'막혀…조용히 사장된 '혈세 막걸리' / 이은지 기자
...10일 뉴스1이 단독 입수한 농림축산식품부 내부 평가자료에 따르면 2011년 6억5500만원을 들여 '경기미 숨 막걸리' 제품을 출시했지만 소비자 호응이 전혀 없어 판매가 중단됐다. 이듬해 10억5000만원을 투입해 또다시 고가 막걸리 '오늘우리' 개발이 추진됐지만 출시조차 못하고 사장돼 버렸다. 막걸리업체 관계자는 "대단히 치밀한 제품, 유통, 마케팅 전략으로도 시장 진입이 어려운데 '숨'과 '오늘우리'는 국내 주류시장과 막걸리 시장을 정밀하게 읽지 못한 채 행정력만 믿고 출시한 '졸속' 제품"이라고 지적했다.
이 제품들은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한 '(사)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이하 경기막걸리사업단)에서 개발했다. 이 사업단은 박장우 한경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았고, 최고경영자(CEO)와 직원 4명 등 6명이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사무국 직원 가운데 막걸리전문가가 단 1명도 없어 실패가 불보듯 했다는 게 막걸리업체 관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2013년 5월 4일
http://news1.kr/articles/?1118692
[기고]막걸리, 국내산업화 없이 세계화도 없다
/ 윤진원 주류문화연구소 소장/ 전 (사)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 유통마케팅분과위원장
...막걸리의 세계화는 정치경제학적 의미로의 세계화(Globalization)는 아니다. 우리의 역사적 식품 문화 자산인 막걸리의 품질을 향상시켜 고급화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고 수출을 많이 하자는 의미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세계화를 위해서는 먼저 자국내에서의 지역화가 필수적이다. 국내 산업기반 구축이 확고할 때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가 이뤄질 수 있다. 쉽게 이야기하면 품질좋은 막걸리를 만들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만들어졌을 때 경쟁력 있는 세계화가 가능할 수 있다...
2011년 12월 9일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6219
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 전통 생막걸리 선보여 / 박광섭 기자
...도는 8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국제관광박람회의 공식 오찬주로 ‘숨’ 막걸리를 선보였다. ‘살아 숨쉬는 신선한 전통막걸리’라는 뜻의 ‘숨’은 국립한경대 양조제조센터,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연구센터, 도내 막걸리 제조업체가 힘을 모아 1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고급 쌀의 대명사인 경기미로만 만들어 맛이 깨끗하다는 평가다...
2010년 8월 19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613461
경기도 '명품 막걸리' 세계 술시장에 도전장 / kwang@yna.co.kr
* 영상 포함된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614414
...1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는 김문수 지사와 도를 포함한 지자체 및 도내 막걸리 업체, 대학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막걸리 세계화 사업단' 출범식이 열렸다...
...사업단에는 경기도와 고양시, 용인시, 평택시 등 14개 지자체, 서울대와 한경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6개의 대학 및 연구기관, 38개 막걸리 생산 및 유통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도내 막걸리 생산업체 46곳 가운데 도내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28개 업체가 사업단에 참여한다...
...이학교(한경대 생명공학부 교수) 막걸리세계화사업단장은 "3년 안에 막걸리만으로 연간 도내 쌀 생산량의 5%에 해당하는 2만t의 경기미를 소비할 것"이라며 "R&D 및 지역특화를 지원해 경기 막걸리를 국내 3대 선도 막걸리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