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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에 파이어폭스에서 플래시 플레이어 없이 플래시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뉴스를 살짝 보았습니다. 출처가 외신이라 몇몇 타이틀만 보고 음~ 그런 일이 있구나 싶었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 몇 가지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기사 타이틀만 보면 이 프로젝트가 뭘 이야기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플래시 킬러라는 표현도 나오구요.


비슷하게 어도비 플래시 없는 세상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개발자 인터뷰 등을 살펴보면 플래시를 당장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플래시 콘텐츠의 미래에 보완재로서 개발하고 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Mozilla’s Shumway Flash Replacement Now Plays Amazon.com Videos

http://techcrunch.com/2015/02/13/alf/#HGpDu9:jQD


http://mozilla.github.io/shumway/


셤웨이(Shumway) 프로젝트가 갑자기 툭 튀어나온건 아니고 이미 오래전부터 개발된 프로젝트입니다. 2-3년전만 하더라도 플래시 생태계가 겪고 있는 문제(iOS에서 플래시 콘텐츠 재생하기)를 해결해줄 수 있는 대안이 아닌가 싶었는데 개발팀의 목표는 콘텐츠의 확장보다는 언젠가 어도비나 브라우저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았을 때 플래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는 이전에 플래시 플레이어에서만 가능했던 플래시 기능을 브라우져 스택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것과 어도비 독점적인 플레이어에서 벗어나 SWF 뿐만 아닌 다른 리치 미디어 포맷 형식에 대해서도 런타임 프로세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플러그인 방식이 아니라는것은 두말할것도 없구요.

http://vulcan9.tistory.com/105


Shumway is in a race to stay relevant as Flash fades from the web, but there will always be a long-tail of Flash content that would/will be lost when Adobe or browsers stop supporting the Flash plugin,

http://techcrunch.com/2015/02/13/alf/#HGpDu9:jQD


물론 개발자의 의도와 다르게 이 프로젝트가 플래시 생태계를 다시 활성화시킬 수도 있지만 여러 상황으로 볼때 그렇게 되기에는 이미 멀리 온것이 아닌가 싶구요.


* 참고로 TC 기사를 보면 이상한 동물 인형이 나오는데 90년대 잠시 히트했던 TV 프로그램 알프 인형이랍니다. 알프의 본명이 Gordon Shumway 인데 이런 절차(Flash → Flash Gordon → Gordon Shumway)를 거쳐서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and not its attempt at creating a furry, cat-eating alien'라는 표현은 알프가 고양이를 먹는 외계인으로 등장해서 그런 것이라 하네요. 지구에 와서는 고양이를 먹기 위해 여러 시도는 하지만 성공은 하지 못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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