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양조장은 전통방식을 유지하면서 독특한 맛을 유지하는 막걸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TV에서도 자주 언급이 되었고 청와대 만찬주로 선택되면서 이름을 더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주문 가능한 막걸리 중 하나입니다. 주문 가능한 종류가 몇 가지 없는 다른 양조장과는 달리 다양한 패키지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용기는 375, 500, 750 으로 구분되는데 375, 500ml는 유리용기를 사용하고 750ml는 흰색 프라스틱 용기를 사용합니다. 유리용기는 막걸리로는 좀 어색하지만 선물용으로 사용하기엔 좋을 듯 합니다.
선물용으로 주문하면 별도 포장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택배 박스를 아예 따로 만든듯 합니다. 병이라 파손 위험 때문에 좀 더 신경을 쓴 것이 아닌가 싶네요. 375ml 12병짜리를 주문했습니다.
375ml는 일반 사발로 2잔이 나오는데요. 원래 저녁 먹으면서 가볍게 먹으려고 했는데 2장은 좀 애매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1병으로는 애매하고 2병 이상을 꺼내니 원래의 목적은 저멀리~
라벨에 '청와대 만찬장 막걸리 브랜드'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전통주 입장에서 언론에 노출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경쟁이 무척 심한가 봅니다. 최근 올라온 기사 중에 이런 것도 있더군요.
복분자 vs 막걸리 “행사장 만찬주 자리는 내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12&aid=0002045619
주문한 건 생막걸리였는데 라벨은 살균탁주로 써있더군요. 문의해본 결과 아마 제품 포장에 문제가 있던 것 같다고 하네요. 이 제품의 독특한 점은 백연잎이 들어가있다는 점입니다.
유리병이 보기에는 좋은데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일단 뚜껑이 잘 열리지 않아요. ㅎ. 그리고 막걸리는 흔들어서 꾹꾹 눌러서 먹어야 하는데 이 녀석은 그런 맛이 없습니다.
그리고 병 무게가 있어 무겁다는.....
* 양조장에 당진에 있는데 가끔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하나 봅니다.
* 진한 막걸리 맛을 기대한다면 비추천입니다. 디씨 주류 갤러리에 올라온 평은 이렇더군요. '한줄평: 절에서 막걸리를 만들면 이런 맛이리라.'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alcohol&no=97115
* 사이트에서 카드 결제 시 튕기는 경우에는 결제 내역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양조장에 직접 전화해서 주문을 확인해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