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을읽자

[과학 콘서트] 매우 빠르고 경쾌하게 Vivace molto

반응형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8점
정재승 지음/어크로스

2003년 출간되어 당시 인기있는 TV 프로그램이었던 MBC 느낌표에 선정되면서 대중적인 과학 교양서가 되었습니다. 2011년 개정판이 나왔네요.


콘서트라는 제목 답게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악장 별로 주제를 가지고 묶어서 읽을 수 있게 구성을 했습니다. 너무 오래 전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현실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점을 고전 과학과 최근 막 발표된 따끈따끈한 페이퍼와 엮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주제를 파고 들어가면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지만 가볍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 교향악단 공연처럼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나온 이후로 콘서트라는 제목을 따라한 책들은 많지만 구성 자체까지 고민한 책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http://news.donga.com/List/Series_70070100000010/3/70070100000010/20090929/8815152/1


물론 장르의 차이도 있겠지만 역시 베스트셀러인 수학콘서트는 잘 읽히지 않았거든요.

(개인의 취향일 수도 있고)


* 개정판에는 '10년 늦은 커튼콜'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몇 가지 사건에 대한 글이 추가되었습니다.


10년 늦은 커튼콜 - 세상의 모든 경계엔 꽃이 핀다 현대 과학, 로또에 도전하다 / 학문의 융합에서 희망을 보다 / 복잡계 네트워크 과학, 약진하다 /복합적응계는 안전하면서도 위험하다 / 복잡계 과학,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 롱테일 법칙, 80 대 20 법칙에 도전하다 /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물리학자들 반성하다 /자기조직화하는 세상이 궁금하다 / 과학자들의 서재에서 목격한 과학의 종말


* 유튜브 등에서 동영상을 찾아보면 공개된 여러 강연을 볼 수 있습니다.

* 카이스트 교수님이지만 소설(눈먼 시계공)도 쓰시고 '쿨하게 사과하라'처럼 어떻게 보면 전혀 무관한 것처럼 보이는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 카이스트 Brain dynamics lab http://raphe.kaist.ac.kr/index.ht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