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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보는 UX 디자인 - 배성환.김동환.이지현 지음/에이콘출판 |
최근에 UX와 관련된 많은 책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전문적이고 뭔가 직접적인 직무에 관련이 있어야만 읽을만한 책들입니다. 다른 기술적인 개념들도 마찬가지지만 일반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UX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보는 UX 디자인'이라는 책은 그런 점에서 누구나 쉽게 UX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제너럴 닥터 이야기처럼 다양한 사례를 찾을 수 있었다면 좀 더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겠지만 해외의 사례와 여러가지 이론/방법론 등의 이야기가 섞이면서 조금 혼란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스틸케이스 노드 사례도 나쁘지는 않지만 좀 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이야기가 등장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http://www.ideo.com/work/node-chair
http://www.steelcase.com/en/products/category/educational/seating/node/pages/node.aspx
* 노드 케이스를 보면서 드럼통 의자가 생각났습니다. 드럼통 의자를 처음 보았을때 오~ 정말 대단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은 멋진 생각이었지만 대부분 들어갈때보다 나올때 알콜 수치가 올라가면서 자신의 가방을 찾지 못하거나 잊어버리고 나온다는 단점이..~
* 물론 노드는 단순히 수납의 문제를 접근한 것은 아닙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얼마전 진행되었던 UXCamp에서 제너럴닥터의 강연도 최근 UX에 대한 인식이 특정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게끔 합니다.
http://www.generaldoctor.org/post/13326036386/open-project-2011
* 제너럴닥터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언론에서도 많이 다루었고 필요하다면 책(제너럴닥터 : 어느 이상한 동네 병원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5967024
국내에서는 UX라는 것을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하려는 면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역시 일상의 경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편한 마음으로 UX가 뭐지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려는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 저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책의 일러스트가 참 좋아요. ^^
http://www.facebook.com/UXstory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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