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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신들의 봉우리] Because it is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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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봉우리 세트 - 전5권 - 10점
다니구치 지로 지음, 유메마쿠라 바쿠 원작/애니북스

만화라는 매체가 이렇게 사람을 끌어당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느낀 책입니다. 얼마전 읽은 K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단편이기 때문에 줄거리 자체에 몰입하기에는 좀 약하다는 느낌이었지만 신들의 봉우리는 5권을 다 읽을때까지 하부라는 경이로운 인물에 대해 감탄하다가 마지막을 보게 됩니다.
(다른 분들의 평을 보면 책을 보면서 힘이 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극한을 넘나드는 인물의 이야기에 너무 몰입되어 만화를 읽으면서 지쳐버린다는..)
탄탄한 원작 덕분일 수도 있겠지만 A5 규격의 작은 공간속에 히말라야라는 거대한 이미지를 담아준 다니구치 지로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품 자체의 완성도 때문인지 저자의 다른 작품들보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입니다. 관련된 글도 도 많이 찾아볼 수 있고 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 신문기사에서도 많이 인용되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만화보다 늦게 원작인 소설은 국내에 출판되었는데 지금은 절판되어 구해볼 수가 없네요.

* 2010년도 부천만화축제에서 대담회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된 뉴스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http://2010.bicof.com/html/daily/daily_16.html 
http://www.bucheon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448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582756 

* 다니구치 지로는 산을 오르는 것을 별로 즐기지 않는다는 반전도 숨어있다는..^^

http://www.postiar.com/post/11109/the-lost-heroes-of-everest.html

http://www.postiar.com/post/11109/the-lost-heroes-of-everest.html


* Because it is there 라는 유명한 말은 알고 있었지만 조지 맬러리와 관련되어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새삼 알고 있는 지식의 깊이가 얼마나 낮은지 깨달았다는..^^
http://en.wikipedia.org/wiki/George_Mal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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