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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어도비를 떠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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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도비의 대규모 감원에 대한 뉴스가 전해졌는데 명단이 공개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실감은 나지 않았습니다. SNS에서도 별 반응이 없었구요. 하지만 조금씩 나는 더 이상 어도비에 있지 않을거야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Duane Nickull 은 어도비 에반젤리스트로 플렉스, 어도비 에어 그리고 최근에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쪽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2007년에 한국에 왔던 적이 있었구요. 그 당시 자신이 만난 사람들 이름을 하나하나 블로그에 언급해서 기억에 남았던 분입니다.
2007/06/19 - [인사이드RIA/인사이드플렉스] - 어도비 플렉스 비전 발표회
http://technoracle.blogspot.com/2007_06_17_archive.html 
http://technoracle.blogspot.com/2011/11/goodbye-adobe-we-had-fun.html 

블로그에 남긴 이야기를 보면 어도비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에는 더 이상 마음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바 진영과 연결해주었던 James Ward 도  자리를 세일즈포스로 자리를 옮겼고 
Duane Nickull 마저 떠난다면 그동안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강조하던 사람을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업의 전략적인 결정이지만 여러가지로 아쉽네요.


 또 하나 아쉬운 것은 커뮤니티를 담당했던 John Koch도 어도비를 떠났습니다. 2007년도에 어도비 플렉스 챔피언 블로그에 한국말로 글을 남기기도 했었고 실제 만나면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외국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계속 한국어 스터디를 해서 어느 정도 회화가 가능하고 영어로 이야기할때도 무척 천천히 이야기를 해주었거든요. ^^)
2007/08/07 - [인사이드RIA/인사이드플렉스] - John Koch - 죤 .고 그

기술이 바뀌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사람이 떠나는 것은 어디서나 아쉬운 일입니다.

* 어도비 TV에서는 여전히  Duane Nickull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http://tv.adobe.com/show/adobe-evangelists-duane-nickull/ 
http://tv.adobe.com/show/duanes-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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