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오픈소스에 대한 글중 인상이 강하게 남았던 글이 있다.
토비님의 글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오픈소스 코드가 가지는 의미는?
거의 없다고 본다.
과격한 얘기인 것 같지만 그게 현실이다.
자신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OS,애플리케이션,프레임워크,라이브러리 뭐든지…) 사람이라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그 소스코드를 제대로 들여다 본적이 얼마나 되는가? 그 소스를 수정하거나 개선한 적은? 하다못해 버그리포트나 패치 제출이라도 해본적은?
위의 이야기는 논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논란이 되었고..)
뭐 그런 이야기속에서 어도비에서 아래와 같은 발표를 하였다.
Flex 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는 내용이었다.
오늘 하루 비슷한 제목으로 수많은 블로그의 글이 올라왔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가...
어도비의 프레스 문서를 보기에는 귀찮고
딱 요약한 내용이 필요해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10가지로 요약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물론 장점만을 이야기하지만
오픈소스가 가지게 되는 의미에 대하여 잘 설명하고 있다.
Open Source Flex: Top 10 Reasons To Rejoice
1) There will be a formal process for contributing to Flex.
- 그동안은 코드에 대한 의견만 제시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본인이 원한다면 직접 커미터가 되어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고
또한 그만큼 외부의 의견을 듣겠다는 이야기이다.2) Your voice is important. Join the Open Source Flex Google Group.
- 플렉스 코더스는 이제 팽 당하는건가..ㅠㅠ3) You aren’t locked into a single vendor’s monetization strategy. So is Flex now part of the “Open Web”? I think so.
- 자바진영의 EJB 를 보면 알 수가 있다. EJB 가 나오면서 지금 이렇게 스트러츠나 스프링이 대세를 가져갈것이라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좀 비교가 애매할 수도 있겠다..ㅠㅠ)4) More rapid innovation. Adobe has some really smart people. Combine those with a ton of other really smart people and we get better products, faster.
- 여기서 토비님의 글이 떠올랐다.5) Adobe continues down the Open Source road. Tamarin was a huge step. Now Adobe takes another.
- 챔피언의 길도 아니고...표현이..조금..ㅎㅎ6) OEMs can more easily adopt Flex.
- 여기서 이야기하는 OEM 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 웹에이전시를 이야기하는건가..?7) Open Source Flex can be redistributed.
- 라이센스에 대한 부분이다. 알려진대로 MPL 을 따른다. MPL 에 대하여는 아래에서 다시..8) Open Source Flex will further stimulate the already booming Flex ecosystem.
- 이미 플렉스 붐업이 되었던가??9) Flex is bigger than Adobe. Watch as many big organizations further invest in Flex.
- is bigger 현재시점인가..10) Flex is going Open Source! ‘nuf said.
- nuf said 가 무슨 이야기인지 한참을 찾았다.
'nuff said[ced, sed] 그만하면 알았다[됐다]
enough 의 구어라고 한다.ㅠㅠ
이렇게 10번째를 거저 먹고 가나..ㅎㅎ
그럼 도대체 MPL 은 뭔가 L 이 들어가는 거 보니 무슨 라이센스 같은데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오픈소스 에 대한 좋은 가이드를 정부에서 만들었다.
(믿기 힘들겠지만..ㅎㅎ)
아래 링크를 참고
http://data.oss.or.kr/new/sw/view.html?sort=&num=666&page=5
공개소프트웨어 포털이라고 공개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지원한다고 한다.
하여간 공개SW 가이드 라는 이름의 160페이지짜리 보고서가 있다.
그 내용중 MPL 에 대한 내용을 인용하여 소개한다.
MPL은 넷스케이프(Netscape)사가 개발한 모질라(Mozilla) 브라우저 소스코드를 공개하는데 사용한 라이센스로서 "Mozilla Public License"의 약어이다. MPL 라이센스는 소스코드와 실행파일을 분리하여 이 둘을 보완하여 만든 것이다.
먼저 소스코드 측면에서는 소스코드는 반드시 공개되어야 하며 소스코드를 수정하였을 경우에는 최초의 저작자에게 수정한 내용을 통지해야 한다.
실행파일 측면에서는 실행파일 자체를 독점라이센스로 배포할 수 있다. 즉, 저작자의 이익을 보호할 뿐 아니라, 수정, 보완된 소프트웨어의 배포를 통한 상업적인 이익을 보호할 수 있으며 또한 적정한 가격을 요구할 수 있고, 불법복제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 결국이 소프트웨어를 더욱 보완, 발전시키려는 개발자들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즉, 기술적으로 개선을 할 경우, 코드를 보고 수정한후, 컴파일 하여 새로운 독창적인 버전으로 재배포할 수 있다.
그럼 다른 라이센스들과는 어떻게 다른것인가..
간략하게 표로 표현하고 있다.
뭐 대략 이해가 되었을것이라 생각된다.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은 앞에 소개해드린 160쪽 자료를 찬찬히 읽어보시면 좋을듯 싶다.
이야기가 앞뒤없이 소개되었지만.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