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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어도비에서 REFRESH 라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2010년 어도비 MAX 다시보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 행사를 그저 다시 보여주는 수준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지만 예상보다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진행이 되었습니다.
특히 다음날 공개된 FLA 파일을 HTML 형식으로 변환해주는 wallaby 라는 도구는 곧 공개될 것이다라는 말 그대로 행사의 여운이 끝나기도 전에 한번 더 이슈가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행사는 코엑스 오라토리움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작년말에 시카프 페스티발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구요. 극장식 구조라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적절한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 MAX 행사는 키노트 행사장에서 3개의 스크린을 사용하면서 프리젠테이션 화면과 배경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번 행사는 그 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 크레인까지 동원되며 나름대로 신경을 쓴 무대장치와 음향효과 등으로 나름 분위기를 잡아주었습니다.
키노트의 내용은 별다른 부분이 없었지만 제품에 대한 소개에서는 아직 정식출시되지 않은 일부 기능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고 N스크린에 대한 소개 부분에서는 RIM 관계자가 깜짝 등장해(사실 스폰서였기 때문에 그렇게 깜짝은 아니었지만...) 플레이북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북 개발자 지원 정책으로 이번달 말까지 앱을 개발해서 업로드 하면 플레이북을 그냥 준다는... http://us.blackberry.com/developers/tablet/playbook_offer.jsp
하지만 약관에 보면 Delivery time is subject to Device availability and may be delayed due to high demand and timing of product launch 라고 나와있는 것으로 보아 한국은 하반기 한국에 출시가 되어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ㄷㄷ
이미 동영상이나 데모를 통해 많이 소개된 내용이지만 역시 실물을 보는 것은 느낌이 다르더군요. 첫 번째 쉬는 시간에는 블랙베리 부스에만 사람이 모여서 잠시동안 HP나 다른 체험존은 조금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었다는..^^
전반적인 관심이 모바일과 태블릿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그쪽 이야기가 좀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플래시 빌더 4.5와 CS 5.5 제품에 추가될 기능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이 많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젠다에서 궁금했던 타운 홀 미팅은 생각보다 많은 관심으로 인해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물론 만족스러운 답변이 나오지 못하거나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명확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하는 내용들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라이언 스튜어트는 처음 행사 공지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었으나 나중에 추가가 된 듯 합니다. 아마 SXSW 행사 일정때문에 망설이다가 참여를 하게된듯..^^ 뭐 어찌되었든 전체 행사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었습니다. 플래시 빌더에서는 모바일 기능에 대한 부분이 집중적으로 설명되었으며 얼마나 라인업을 잘 갖추고 나오느냐에 따라 다른 네이티브 어플리케이션과 경쟁 구조를 가져갈 지 알 수 있을듯 합니다.
플래시 빌더 Burrito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구요.
또 하나 이번 행사에서 특이한 점은 네트워킹 파티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부족한 안주와 파티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장소 설정때문에 아쉬웠지만 흥미로운 자리였습니다.
홍콩과 싱가폴까지 이번주에 투어하는 빡센일정에도 즐겁게 진행하는 여유(?)가 부러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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