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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용의 전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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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어보아야지 하는 책들중에
못읽은 책중에 하나가
웬디 메스의 '망고가 있던 자리' 입니다.

봄에 판타스틱에 연재되었던 박도빈님의 만화의 원작이지요.
2008/04/04 - [인사이드블로그] - 共感覺人

실제 2000명중의 한명이라는 共感覺人 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든 사물의 느낌이 색으로 보인다는 설정이었지요.
주인공에게는 어찌보면 참 슬픈 능력이기도 하겠지만
이러한 이야기를 또 다른 퍼플카우로 키워내는 부분이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이 책과 아래 사이트가 연관이 있다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저 혼자 엮어보려는...ㅁㅁ)

음악하면 떠오르는 색깔은? (단어와 색상을 정량화하는 Cymbolism)
http://yoda.co.kr/wordpress/?p=1421

http://www.cymbolism.com/ 이라는 사이트에 대한 소개로
참여자들의 투표로 특정 단어에 대한 느낌에 대한 색상을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결과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자인이라는 영역을 정량화하는 것은 애매할것 같지만
사실 예술 영역에서도 우리가 모르고 있지만 과학적인 분석들이
상당히 많은 부분 개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연극같은 경우 각각의 상황의 긴장도를 수치로 표현하여
적절한 곡선을 가지는 극을 만들어내는 방법같은 것들이지요.

잘 모르는 디자인 이야기를 꺼내려다 보니...여기까지 와버렸군요..ㅠㅠ
주제는 디자인전문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지만
모든 블로그가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신만의 문화를 가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브랜드를 만드는부분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스스로 이미지를 고정화시켜버리는 위험성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쿵푸팬더에 나오는 용의 전사 이야기처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기적을 만들어내고
현실을 헤쳐나가게 해줄겁니다.
얼마전에 소개해드렸던 책 '블로그 콘서트' 의 경우가 전문적인 지식을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했던 좋은 사례입니다.
2008/09/09 - [책을읽자] - 요즘 잘나가는 트랜드를 잘 포장해놓았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책이나 전문사이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겠지만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다가가기 쉬운 정보는
블로그를 통해서 가장 잘 전달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광고나 특정 제품같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디자인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이야기해주는것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멋진 과정이 되고 있는 것이지요.
블로그라는 공간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런지는 개인의 자유의지겠지만
자신의 지식을 좀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례로
디자인 전문 블로그 또는 무언가에 대한 전문 블로그는 어떤것이지
궁금하신 분들은 마루님의 '디자인로그'를 한번 방문해보시는것을 추천해드려요.
http://www.designlog.org
그리고 위에서 소개해드렸던 '광파리의 글로벌 IT 이야기' 도 참고해보시면 좋겠지요.
http://blog.hankyung.com/kim215

마루님의 트랙백 이벤트에 참가하느라...이것저것 정리되지 못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숙제 하나더.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기로 한 일.
하고싶은 일은 남들이 뭐라고 하든 환경이 어떠하든 될 때까지 파는 묵묵한 정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 '제 정신이 아니다' 라고 생각됩니다만..ㅎㅎ
정답은 '삽질정신' 이라고 합니다.

http://goc.ye.ro/zboard/icon/member_image_box/2/shapjil2.jpg



공모전 23관왕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진 박신영님의 "돈 없고, 백 없는 사람이 믿을 건 삽질뿐이다" 라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제목이기도 하지요.
'삽질' 이라는 단어에서는 왠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또 다르게 표현할만한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는 않는군요.

이번 이야기는
삽질정신과 함께하는 디자인로그 2주년 기념 이벤트와 함께 합니다. ^^
http://www.designlog.org/251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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