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위한 플렉스 2 실무 테크닉 148 신현삼.배경희.박강희 지음/성안당 |
제목의 화려함이야
시리즈니깐 그렇다 치고
실무테크닉이라는 말이 나쁘지 않았던것은
나름대로 다른책(이라고 해도 1권밖에 없지만) 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이 보여집니다.
어느 프로그램 언어나 마찬가지지만
API 를 다 활용하지 못하고
이전에 쓰던 습관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는데
조금이나마 이런 기능도 있다 라는 것을 소개해주는 것을 통해
좀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줍니다.
앞부분의 개론부분은 평이하지만
데이터타입이라든지 collection 부분에 대한 설명은
그냥 문서만 보기에는 뭔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었고 어느 부분을 찾아서 더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해줍니다.
챠트나 콘트롤 부분은 책1권에서 커버하기 힘든 부분인데
Flex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다 보니 어쩔수 없이
건드리게 된 부분같습니다.
아무래도 응용이 많이 사용되는 부분이다 보니 개론서에서
이 부분을 원하는 만큼 건드리기에는 힘들듯 합니다.
책에 제목에서 보듯이 테크팁의 갯수가 그렇다는 것인데
꽤 괜찮은 팁들도 많이 보입니다.
잘 못보고 넘어갈 수도 있고
괜히 엄한데서 헤멜수 있는 것들을
잘 집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List 컨트롤은 디자인 모드에서 지원이 안됩니다. 코딩 모드에서 추가합니다.
그냥 책만 보고 따라하다가 어 왜안되는거지 할수도 있는데
친절하게 안내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그외에 괜찮은 팁들이 많았는데 막상 다시 찾으려니 귀찮아서...ㅠㅠ
책의 편집에 있어서는
점수를 주고 싶지 않을만큼 불만족스럽습니다.
오타야 뭐 그렇다 치더라도
코드의 정렬부분은 정말
어떻게 입력을 하신건지..
줄을 저렇게 맞출수 있을까 할 정도입니다.
코드라인이라도 넣어주셨다면 그나마 좋으련만
그런것도 없고
차라리 실제 코딩한 화면을 캡쳐해서 보여주는 것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왕 컬러로 내는김에 좀 코드에 색상좀 넣어주지
이 책은 왜 컬러로 출판했는지 모를정도로
좀 거시기합니다.
그렇다면 그냥 단색으로 가고 책도 좀 가볍게 만들어주시지...
오히려 책 내용에 찬물을 덮어버리는 편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안당이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프로그래밍 원리 라는 책으로
프로그램 서적의 대열에 들어선듯 하지만
외부 기획력을 가지고 편집된 책이 뭔가 부족한 점이 있다는것이
무척 아쉬운 점입니다.성안당 사이트에서도 정오표같은 서비스가 없고
저자의 블로그나 기타 의사소통 통로가 없는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2007.03.31
사이트가 추가된것 같습니다.
http://cafe.daum.net/flex2
어떻게들 알고 다들 가입을 하였나 봅니다.
정오표도 이곳을 통해서 올라오고 있네요.
개발자를 위한 모든것을 만족스럽게 채워주지는 못하지만
(설마 그런 책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겠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는데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