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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 - 8점
우다 도모코 지음, 김민정 옮김/효형출판

책방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그런지 작은 서점과 관련된 책은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도 우연하게 만난 책인데요. 서점 스태프로 일하다가 나만의 책방을 열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짧은 에세이 형식이고 오키나와의 분위기를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저자의 마음을 잘 읽지는 못했습니다. 소소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내는 형식이라 읽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에피소드 중에 떡집에서 판매하는 책 이야기가 나오는데, 꽤 괜찮은 아이디어 같네요. 드라마 "중쇄를 찍자"에서도 철도 관련 만화를 철도 코너에 비치하는 아이디어가 나오는걸 보면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닌듯 합니다.

떡집이라고? 떡집에서 책을 파는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온걸까? 오키나와 가정에서는 제사에 주로 떡을 올린다. 그런 풍습을 고려하면 이 책은 서점보다 떡집이나 불단을 취급하는 가게를 찾는 손님에게 훨씬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도쿄의 출판사는 장례 관련 책을 출간했을 때 과연 불단 가게로 가져갈까? 도쿄 사람들에게 책은 서점에서 파는 물건이고, 서점은 책을 팔아야 하는 곳이다. 그렇지만 오키나와는 달랐다.


Photo by Glen Nobl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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