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인터뷰의 모든 것 - 8점
게일 L. 맥도웰 & 재키 바바로 지음, 배장열 옮김/제이펍

사실 저자의 의도와는 달리 소프트웨어 제품과 관련된 인터뷰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PM 인터뷰라는 것이 PM 업무 수행 중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라 착각을 ㅠㅠ (뭐 그렇다고 해서 그런 내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의 원래 목적인 제품관리자가 되고자 하는 엔지니어나 주니어를 위해 면접 보러 갈때 어떠한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가이드하는 책입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PM이라는 것을 설명해야 하고 또 회사마다 PM이 담당하는 역할이나 범위가 다르다 보니 상당히 많은 내용을 PM는 뭔데..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할애합니다. 


덕분에 PM은 뭐하는 사람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었고 인터뷰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틈틈히 읽어준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에서 나온 '구글러가 전하는 IT 취업 가이드'와 겹치는 내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PM이라는 독특한 자리 덕분에 이 책은 꼭 PM이 아니더라도 일반 직장 생활을 하는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제품 관리는 (적어도 일정 기간은) 없어도 그만인 경우가 허다하다. 엔지니어가 없다면 아무것도 빌드되지 않고, 영업사원이 없다면 아무것도 팔리지 안흔다. 디자이너가 없다면? 상상하기도 싫다. 하지만 세상에 PM이 없어도 다른 사람들이 그 간극을 메우고 일은 별탈 없이 흘러간다. 잊지 말길 바란다. PM은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결국 훌륭한 제품 관리는 얻는 것과 잃는 것에서 크게 두드러지며, 이는 PM이 입증해야 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구글 인터뷰라는 이름으로 영재 교육원 등에서 관련 강의도 만들어진 추산 질문(Estimation Questions)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추산 질문'이라는 표현이 정확한 번역인지는 모르겠네요. 국내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표현이지만 북미권에서는 인터뷰와 관련해서 자주 언급되는 내용입니다. 간혹 정답을 외우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인터뷰의 목적을 안다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겠죠.


...맨해튼에서 한 해에 팔리는 피자의 수를 당신이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어느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정확한' 답을 알고 있다고 해서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오히려 점수가 깍인다. '정답'이 항상 최선은 아니다.

추산 질문은 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관한 것이다. 말하자면 행선지가 아니라 여정이라는 것이다. 면접관이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은 당신의 문제 해결 능력과 수리 능력을 평가하기 위함이지 정답을 요구하려는 것이 아니다...


* 제이펍 블로그에서 간략한 책 소개와 함께 1, 2장 샘플 파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 관리자가 뭐예요. 라는 간단한 질문을 가지고 있다면 샘플만으로 충분할 겁니다.

http://jpub.tistory.com/471


* 저자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몇 가지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는 하지 않지만~~

http://www.crackingthepminterview.com/


http://www.innovatenow.co/product-manager-versus-project-manager/


...흔히들 제품 관리자를 가리켜 '제품의 CEO act as the ceo of product'라고 한다. 하지만 안따갑게도 이 '경구'는 다소 부정확하다. 당신은 CEO가 아니다. 인수나 합병의 권한도 없고, 주주들과 만날 일도 없다. 재무에 관여할 일도 거의 없다.

하지만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책임은 바로 당신에게 있다. 이 말에는 중요한 핵심이 세 가지나 내재되어 있다. '고객', '제품', '선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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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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