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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특허전쟁] 신문에 나오는 특허 이야기는 모두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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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전쟁 - 10점
정우성.윤락근 지음/에이콘출판

특허에 대한 이야기는 언론에서 빠지지 않고 다루는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일반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이 거의 없었군요. 그러니 똑같은 사건을 가지고 언론에서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고 잘못된 정보가 마치 사실인것처럼 전달될 수 있었겠죠.
이 책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특허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또는 관련 담당자, 학생들에게 올바른 시각을 가지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사례를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변리사를 찾아온 사람들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나는 난독증인가..라는 의심을 가지게 할만큼 복잡한 특허관련 암호를 잘 풀어주고 있는것도 이 책을 흥미롭게 합니다.


애플과 삼성의 특허 전쟁은 이 책을 더욱 흥미롭게 합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특허전쟁과 관련 추천 도서로 스티브 잡스 자서전을 추천해주는 것도 사람들의 관심을 그대로 반영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허보다는 발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86년에 나온 책인데 이런 책도 있더군요. 타이틀이 정말 멋지네요. '아이디어로 인생을 꽃피워라'

 
이 책을 쓰신 강신묵님은 최근에도 발명가로서 계속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하더군요. 사진은 찾지 못했고 예전에 EBS에서 발명할아버지로 나왔던 동영상이 있어 살짝 링크해봅니다.
http://youtu.be/jctr0kK89TI 

또 하나 발명과 관련해서 좋아했던 작품(?)은 김수정 작가의 미스터 제로입니다. 

 
몇가지 에피소드는 김수정 작가는 천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미스터 제로는 1984년 4월부터 1985년 12월까지 ‘학생과학’에 연재되었던 작품이었네요. 김수정 만화집은 지금 보아도 결코 유머 코드가 뒤떨어지지 않는데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하네요.

* 특허전쟁의 저자인 정우성님의 블로그에는 책 이후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계속 전해주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블로그를 구독해서 챙겨보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http://blog.naver.com/machitori/ 
현재는 최정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라고 합니다.
http://asiapat.com/sub_view.php?fp_name=m11&pn=1&s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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