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내문서

(95)
[3D 경험] 모니터 속에서 중원의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모니터 속에서 중원의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09년 12월호 연말이 오면 TV에서 각종 시상식에서 반가운 스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평소에 문화생활과 거리가 멀었던 분도 왠지 이런 흐름에는 뒤떨어지지 않으려 괜히 휩쓸리게 된다. 요즘에는 워낙 다양한 시상식이 있어 느낌이 다르지만 연말 시상식이라고는 손에 꼽을 수 있었던 몇 년 전만 해도 그랬었다. 웹도 마찬가지로 새롭게 사용자와 만남을 가졌던 사이트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개발업체에서 만든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어떤 트렌드를 찾아볼 수 있다. 올해의 경우는 특히 3차원 애니메이션 효과와 동영상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간혹 전용 뷰어의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일반적인 웹 사용 환경에서 바..
[어도비 MAX 2009] 세상의 모든 창을 여는 플래시 플랫폼 세상의 모든 창을 여는 플래시 플랫폼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09년 11월호 어도비 샨타누 나라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월말에 세계경제포럼에서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애플과 협력해 아이폰용 플래시를 개발 중’이라는 언급했다. 이를 둘러싸고 다양한 추측기사가 난무했고 분위기상으로는 2009년에는 아이폰에서 정식으로 플래시 컨텐츠를 볼 수 있는 길이 열릴 것만 같았다. 마침 아이폰 3GS라는 강력한 프로세싱 능력과 메모리를 탑재한 단말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이러한 가능성을 더욱 부풀려주었다. 플래시 플레이어가 느려서 쓰지 못하겠다는 스티븐 잡스의 언급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적으로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 하지만 그 이후 이와 관련된 어떠한 언급도 없었으며 10월에 열리는 어도비 MAX 행..
[증강현실]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09년 10월호 1984년부터 연재되었던 드래곤볼은 아직도 만화,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영화, 캐릭터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익원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원저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참여해 이슈가 되었던 온라인 게임이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년을 훌쩍 넘어버렸음에도 언제든 다시 보아도 흥미롭고 세련된 구성 때문에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배경이 시공간을 초월하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엿볼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 상대방의 파워를 측정해볼 수 있는 전투력 측정기(스카우터)는 만화의 흥미를 더해주는 요소였다. 만화에서 싸울 대상의 힘을 미리 알아버리는 것은 미리 결과를 예측해 재미가 없을 수도 있었겠지만 작가는 이에 기..
[GeoWeb] 한 뼘에 담아보는 세상 한 뼘에 담아보는 세상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09년 9월호 어렸을 적 놀이를 생각하면 특별하게 돈이 필요한 놀이는 별로 없었다. 어쩌다 동그란 딱지를 새로 사는 것 빼고는 노는 것을 위해 돈을 쓰게 되는 일은 오락실을 알기 전에는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작은 돌멩이 하나로 내 땅을 만들 수 있는 ‘땅따먹기’는 선을 그을 수 있는 땅만 있다면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놀이였고 나만의 세상을 가진 것 같은 뿌듯함도 있었다. 정교한 타격 기술도 필요하지만 마지막 한 뼘으로 승부가 갈리는 반전이 있어 많은 것을 고민하고 승부를 날려야 하는 지능적인 놀이이기도 하다. 손톱만큼의 차이 때문에 땅을 빼앗기기라도 하면 작은 손을 탓하기도 했다. 일부러 손가락 크기를 늘려보려 잡아당겨 보기도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는 않..
[모바일] 모바일 세상 디자인하기 대화의 기술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09년 8월호 늦은 밤 퇴근길에 지하철내 손잡이를 잡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어디선가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심상치 않은 분위기이다. 주변을 살짝 돌아보았지만 별다른 흔적은 찾을 수 없다. 좀 더 귀를 기울여보니 바로 앞쪽에 있는 할머니가 조그만 휴대전화 화면으로 드라마를 보시고 계셨다. 소리가 들리는 게 미안하신지 전화를 하시는 것처럼 귀에 대었다가 다시 화면을 보기를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대놓고 소리를 크게 틀어놓은 일부 승객들과 비교하면 고상한 모습이면서 시대가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용건만 간단히’ 이제는 드라마나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손으로 돌려서 거는 전화기의 가운데 붙어있는 문구이다. 말 그대로 비용도 그렇고 자원도 ..
[유저 인터페이스] 대화의 기술 대화의 기술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09년 7월호 초등학교 시절에 일주일에 한번 특별활동 시간이 있었다. 특별한 활동이기보다는 형식적인 시간이 많아 대부분의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과목을 선택했고 몇몇 선택된(?) 소수만이 컴퓨터 교실이라는 것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한 학년에 한두 명 정도만 컴퓨터라는 게 집에 있을 정도였으니 보통의 아이들이 생각하는 컴퓨터라는 것은 만화 영화 속에서 나오는 비밀 기지 속에서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아마 처음에는 기대에 부풀어 과학영재를 꿈꾸며 들어갔겠지만 이름만 컴퓨터 교실이었다. 유일하게 만져볼 수 있었던 것은 스티로폼으로 만든 자판모형이었고 머릿속에 화면을 그려보면서 키보드 자리를 익히는 정도였다. 실제 컴퓨터가 1대 있기는 했지만 직접 ..
[모바일] 컨텐츠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컨텐츠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09년 6월호 얼마 전 네이버에서 7,80년대 신문을 검색하고 전문을 다시 볼 수 있는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라는 흥미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기술적으로는 인쇄매체였던 신문을 한 장씩 디지털로 만드는 디지타이징(Digitizing)과정을 거쳤는데 수백 명의 인력이 285만개의 기사에 대한 작업을 진행했다고 하니 실로 엄청난 규모이다. 검색기능뿐 아니라 특히 한자를 잘 모르는 요즘 세대를 위해 과거 신문에 사용된 한자를 한글로 검색하거나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최근에는 다시 한자바람이 불어 요즘 아이들은 한자를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다). 어느 매체에서는 이 서비스를 '타임머신'이라고 표현했는데 단순하게 과거로 돌아가는 것뿐만이 아니라..
[협업] 드리밍 인 코드 드리밍 인 코드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09년 5월호 피곤한 상태에서 코딩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살짝 잠이 드는 경우가 있다. 순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눈을 떠보면 화면에 알 수 없는 코드들이 나열되어있는것을 볼 때가 있다. 대부분 별 의미 없는 단어들의 반복이거나 스페이스 키가 눌러져있기 마련인데 간혹 무언가 해결의 실마리를 주는 코드가 발견되기도 한다. 무의식중에 잠겨있던 해결책이 표현되었을 수도 있고 잠자는 것이 불쌍해 보여 누군가 대신 문제를 해결해주고 갔을지도 모른다. 창의적인 활동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잠을 자면서 기가 막힌 아이디어나 해결책이 나타났는데 깨어보니 다시 생각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자기 전에 수첩과 펜을 머리맡에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