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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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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이펙트] 테트리스는 아타리에서 만든 게임이 아니었나? 테트리스 이펙트 - 댄 애커먼 지음, 권혜정 번역/한빛미디어 책의 부제는 "세상에서 가장 중독성 높은 게임의 탄생 비화"이지만, 실제 담겨져 있는 이야기는 탄생 비화라기보다는 테트리스라는 엄청난 게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구 소련에서 한 개발자에 의해 만들어진 이 게임은 그냥 몇몇 아는 이들만 알고 사라질 수 있었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몇몇 모험가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원서의 제목은 "The Tetris Effect: The Game that Hypnotized the World"인데, Hypnotized라는 단어는 "혼을 빼놓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렇게 중독성 있는 게임이라면 왜 지금은 테트리스를 하는 이들이 없을까 싶기도 하지만, 요즘 즐기고 있는 캐주얼 게임의..
겨울을 기다려 만든 누룩으로 빚은 우리술 - 두루전통양조 삼선 얼마전까지만 해도 프리미엄 막걸리라고 할 수 있는 제품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어느 시점부터 어. 이런 술도 나왔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수의 술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작년 11월 MBC월드김치페스티벌, 막걸리학교 주최로 진행된 "2017 프리미엄 수제 막걸리 콘테스트"는 25개의 프리미엄 막걸리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2017 프리미엄 수제 막걸리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http://cafe.naver.com/urisoolschool/10920 대상 목록 제품을 쭈욱 보면서 아직 만나보지 못한 친구 중 하나가 두루전통양조에서 빚은 "삼선"이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것 같기는 한데 낯선 이름이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엄청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양조장 바로 앞에 논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실제 찾은 ..
[오직 두 사람]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 오직 두 사람 - 김영하 지음/문학동네 이 책과 함께 를 같이 읽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이 책이 무난해보이는 착각에 빠졌습니다. 이전에 비해서는 뭔가 기괴한 스토리들이 많이 정제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요 ^^ 오직 두 사람아이를 찾습니다 인생의 원점옥수수와 나 슈트최은지와 박인수신의 장난 가장 인상적인 단편은 입니다.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가 되어 그런지는 몰라도 그의 불안감에 뭔가 알 수 없는 동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에 등장하는 "아무와도 대화할 수 없는 언어가 모국어인 사람의 고독"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단편을 전에 읽었던 것은 아닌것 같은데, 그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더군요.
[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노력 없이 기대하지 마라~ 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 신왕국 지음/다산4.0 저자의 영어 공부 이력은 독특합니다. 학교를 자퇴하고 복싱을 하다가 영어에 필을 받았다는. 에 나올만한 이야기죠. 이런 류의 영어 책에서 가르쳐주는 교훈은 모두 같습니다. 노력 없이 성과를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죠. 이 책 제목에서 이야기하는 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집중이 필요한지 생각해본다면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주변에서 보면 딱히 공부는 하지 않지만, 환경이 만들어져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높은 목표(학교나 취업)을 위해서는 공부가 더 필요하겠죠. 그럼에도 뭔가 새해를 맞아 자극이 필요한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어라? 그런데 의외로 공부가 제법 재미있더라고요. 하긴 그럴 수밖에 없는 ..
[골목의 전쟁]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짊어져야 하는 자영업자라면 골목의 전쟁 - 김영준 지음/스마트북스 장사를 해보겠다고 뭔가 결심한 건 아니지만, 장사에 대한 이야기를 미리미리 읽어두려 합니다. 이 책은 장사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소비시장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관련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통해 경제를 쉽게 풀어주는 글을 썼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전문지에도 기고를 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복잡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 않다는 겁니다. 술술 쉽게 읽히는데 어~ 이런거야~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는 점이죠. 블로그 글을 찾아보면 중복되는 내용이 있겠지만, 책만큼 잘 정리되지는 않았기에~ 책을 읽고 나서 시간이 된다면 블로그 글을 더 살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https://blog.naver.com/breitner 아. 이런 건 소소한 정보인데..
[주식회사 히어로즈] 재능이란 무엇일까? 주식회사 히어로즈 - 기타가와 에미, 추지나/놀(다산북스) 읽다보면 작가의 전작과 비슷한 스타일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혹시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일본에서는 히어로즈 시리즈 속편이 나왔더군요. 국내에서는 전작만큼 판매량이 좋지는 않아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재능이란 대체 어떤 형태를 하고 있을까요. 한번쯤 제 눈으로 보고 싶군요. 죽을 각오면 서툴면 서툰 대로 할 수 있어. 다만 죽을 각오를 해도 인기를 얻지 못 할 뿐이지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지름길은 멀리 돌아가는 것입니다.
[명견만리 - 새로운 사회] 다시보기는 어디서~ 명견만리 : 새로운 사회 편 -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인플루엔셜(주) 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하면서 판매량이 수직상승한 책입니다. 어설픈 트렌드 관련 책보다는 훨씬 짜임새있고 튼튼한 책입니다. 영상을 보고 나서 책을 읽어도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관심있는 에피소드만 찾아봐도 좋을 듯 합니다. 3권이라 부담스럽긴 하지만 주제의 무거움과 비교한다면 그나마 짧게 줄인 것이 아닌가 싶네요. * 다시보기는 KBS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로그인 사용자는 무료로 볼 수 있네요.http://www.kbs.co.kr/1tv/sisa/goodinsight/vod/index.html네이버에서는 VOD를 편당 1100원~165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http://nstore.naver.com/broadcastin..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내 인생은~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기타가와 에미 지음, 추지나 옮김/놀(다산북스) 이 책이 나올 즈음에 "퇴사"라는 주제로 여러 책이 나왔습니다. 제목만 보고 당연히 비슷한 류의 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소설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죠. 요즘에는 표지만 보고 이 책이 소설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니깐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라이트 노벨로 분류하나 봅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분류하는 기준인가 보네요. 국내에서는 라이트 노벨이라고 하면 뭔가 그런(?)것을 떠올르게 되는지라 이 책은 그냥 일본 소설로 분류하고 있네요. 라이트 노벨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살펴보니 무척 복잡하네요. 하여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스토리 구조가 꽤 흥미롭습니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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