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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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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말술남녀를 소개해보아요 10년전만 하더라도 팟캐스트를 듣기 위해서는 컴퓨터에서 팟캐스트 음원을 mp3 플레이어에 담아서 들어야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수작업으로 하지 않고 mp3 플레이어를 연결하면 바로 구독중인 팟캐스트를 내려받아 담는 방법도 공유되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면서 이런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스마트폰 앱에서 바로 원하는 채널을 찾아 들어볼 수 있으니 이런 기억들이 정말 오래된 것 같습니다. 팟캐스트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는데 맥주나 술에 대한 팟캐스트도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No Beer, No Life"라는 채널이 그 중에서는 꽤 유명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 5월에는 백곰막걸리 이승훈, 유이진 대표가 출연해서 전통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었고, 시즌제로 운..
찾아가는 양조장 - 용인 술샘 용인 술샘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한 양조장입니다. 양지 IC 바로 옆에 위치한 곳이라 대중교통으로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에버라인(에버랜드까지 들어가는 지하철)와 마을버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당역 기준으로 2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가까운 것은 아닙니다. 찾아가는 양조장 중에서는 배혜정 도가가 비슷한 거리네요. 뭐 물론 도심 어디에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술샘이 더 가까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고속도로 바로 옆이라고 하니 뭔가 삭막해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술샘은 2012년 8월 개인사업자로 시작했는데 2012년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이 시작하는 것을 보고 체험, 견학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합니다.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이 책의 주인공은 누구지?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 상 -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대우 옮김/열린책들 음. 스토리만 보면 사실 주말 드라마와 크게 다르지도 않습니다. 어떤 글에서는 막장 드라마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고전이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고전을 그 이야기 자체로만 평가하면 안되는데, 시대적인 배경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그렇게 되나 봅니다. 그런 점에서는 고전을 읽기 전에 좀 더 공부가 필요할 듯 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참고로 읽은 라는 책에서는 저자의 독특한 생애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으면 책도 출판하기 전에 사회적으로 매장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 시절이니 이런 기행을 하고도 고전 작가라는 칭호를 유지할 수 있었겠지요. 그러나 어쨌든 아버지는 아들이 요구한 액수보다 약간 많은 돈을 부쳐주었다. ..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여전한 불안감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 선대인 지음/인플루엔셜(주) 그렇게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저자의 전문분야 지식과 적절하게 조합해 실질적인 경제 현상과 변화의 흐름을 잘 짚어주고 있습니다. 부제가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건인가"인데 이 책이 작년 2월에 나왔으니 이제 4년이 남았네요. 변화의 흐름이 빠르다는 것을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몸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설마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남아있나 봅니다. 1997년이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20년이라는 숫자로 바꾸어보면 엄청난 시간이었군요. 새로운 변화에 새로운 모드로 살아갈 것을 요구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새로운 모드를 장착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1997년 외환위기 ..
[대논쟁! 철학 배틀] 37인분의 지식 대논쟁! 철학 배틀 - 하타케야마 소우 지음, 이와모토 다쓰로 그림, 김경원 옮김/다산초당(다산북스) 인상적인 표기와 일러스트로 관심을 모았던 책입니다. 나름 마케팅도 많이 펼쳤고 전자책으로도 많이 판매되었다는. 저자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일본인 학자들이 일부 등장했다는 점이 불만이긴 하지만 ^^ 기초 서적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표지만큼 뭔가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저자의 상상이 좀 더 들어갔으면 흥미로웠을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사실을 근거로 만든 책이라~ 쉽게 읽을만한 책은 아닙니다 .주제 자체도 무겁기도 하구요. 음. 그러고보면 위인들이 직접 책을 쓰지는 않았군요. 말을 정리한 것이라 어느 정도 주관적인 관점이 들어갈 수도 있겠네요.석가모니는 경전을 쓰지 않았다. 공자도 저작을 남기지 않았다. 유..
[여자의 독서] 책 읽기를 강요하지 않지만~ 여자의 독서 - 김진애 지음/다산북스 이름은 어디선가 들어보았는데, 사실 잘 모르는 저자였습니다. 딱히 정치적으로 강력한 이슈를 만들어냈던 분도 아니라서 기억에 남지 않았나 봅니다. 뭔가 대단한 일을 추진하면서 1년에 한 권 꼴로 책을 쓴다는 것도 놀랍네요. 책을 다루는 책은 찾아보면 많습니다. 다른 책을 많이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인상적이네요. 주제에 따라 다양한 책을 잘 엮어주었다는 점도 맘에 들지만,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주었다는 점에서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다른 어떤 책은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 책은 그냥 이런 일이 있는데 말이지~ 하는 식으로 가볍게 들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주제 자체가 작은 것은 아닙니다. 음. ..
2017년 4/4분기 막걸리 정산 2017년 4/4분기 막걸리 정산 (15종)올해는 우리술 대축제가 일찍 진행되었는데, 증류식 소주 제품이 많이 공개되어서, 새로운 막걸리는 별로 많이 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년보다는 실적이 부진함 ㅠㅠ 지평생막걸리도 처음으로 겨울 에디션을 내놓았는데 연말에 겨우 제품을 확보해서. 일단은 보관중 ^^ 1. 10월 4일 / 유성별 생막걸리 / 아리랑주조사진을 정리하면서 발견한 건데 라벨에 "콜드 브루"라는 표기가 있음. 아리랑주조 페이스북을 찾아보니 2017년 3월에 올린 글에서 "Cold brew 공법적용"이라는 문구를 발견. 양조장에서 어떤 식으로 콜드브루 공법을 적용했는지 궁금. 2. 10월 20일 / 햅쌀로 빚은 첫술 / 국순당매년 첫술을 출시하는 것은 좋지만 뭔가 스토리가 담긴 술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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