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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메시지가 담긴 차트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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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차트의 기술 - 8점
진 젤라즈니 지음, 안진환 옮김/스마트비즈니스

일반적으로 인터넷 서점 검색창에서 차트를 찾아보면
상위에 올라와 있는것은 주식거래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사전적 정의를 보면
각종 자료를 알기 쉽게 정리한 일람표. ‘도표’, ‘순위 도표’로 순화 라고 나와있네요.
서술적인 문장대신에 도표를 사용하는 것은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장점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사용은 사실을 왜곡할 수 있고
또한 의도한 바를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원서 제목은 'Say it with Charts' 입니다.
최초로 소개된 번역서 제목도 '최고의 실무자가 되려면 차트로 말하라'는 내용으로 번역의 되었군요.
책의 의미를 살린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좀 더 나은 제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차트 활용의 목적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라는 기본 명제와
'어떻게 하면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가?'라고 하는 기본 원리에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영역에서 차트를 장식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사실을 왜곡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언론에서 아주 유용하게 잘못된 사실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위험성과 함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차트를
구분해내기 위해 다양한 예제와 숙제(?)를 통해
맥킨지의 경험을 전달해주고자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flickr.com/photos/amit-agarwal/3196386402/



예제로 80개의 차트를 소개하고 있는데
80번째 차트가 무척 인상적이네요.

차트 80이라니 이쯤에서 마치는게 좋을듯 하다.
차트의 수 = 혼동됨/지루함의 정도

소개된 내용은 사람의 손길을 통한 프리젠테이션을 전제로 설명하기 때문에
웹 개발에서 나오는 차트에서 구현하기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마지막 말처럼 기술이 변하는 속도를 볼때
변화에 대해 놀라지 않을 것이라는 말처럼
개념을 잘 정의하고 있어야 구현 가능한 기술을 만날때 제대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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