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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정보화 사회의 기반이 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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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만든 천재 손정의, 천재가 만든 시대 소프트뱅크 - 6점
야기 츠토무 지음, 김진연 옮김/스마트비즈니스

'인터넷 거품'이 붕괴되자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이나 브로드밴드 관련 사업이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리라는 사실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않았고, 아무런 기술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것이 제 목표입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직접 철포를 발명하거나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철포가 얼마나 뛰어난 무기인가를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이를 이용해서 천하를 거머쥐었지요. 패자가 되어 천하를 호령하는 데 직접 도구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도구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이 휠씬 더 중요합니다.
- 소프트뱅크의 창업 비전중에서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인데 책 뒷면에 인용되어있는 내용이었군요.
편집자분과 마음이 맞았나 봅니다. ^^

소프트뱅크의 사업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책입니다. 2005년도에 나온 책이기때문에 지금과는 많이 다른 부분이 있지만 책의 내용이 인물보다도 회사의 규모를 따라가다보니 조금은 지루한 감이 있네요.
하지만 중간중간 손정의의 말을 통해서 정리된 내용을 이야기해주어 사실은 다른 부분은 다 빼고 보라색으로 표기된 부분만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techon.nikkeibp.co.jp/english/NEWS_EN/20080711/154672/?SS=imgview_e&FD=135175901&ad_q


소프트뱅크는 일본내 아이폰사업자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시기상 이러한 이야기까지 다루어지고 있지 않지만 (2008년 여름쯤에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멀티소스를 만들어내는 소프트뱅크의 능력에는 감탄을 할 수 밖에 없군요.

PC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소프트웨어를 사들여 전국의 PC 판매점에 보급하는 소프트웨어 유통업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정보산업의 발전, 나아가 정보화 사회의 기반이 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한 '은행'이 되겠다는 취지에서 회사 이름을 소프트뱅크라고 지은것입니다.
- 소프트뱅크의 창업 비전중에서

* 앞에서 언급한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다가 가장 잘 정리된 글을 링크해놓습니다.
관련된 책들이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군요.
http://cafe.naver.com/sagasagasaga/2091 
[출처] 전국통일 리더십 - 오다 노부나가 편 (『사가』History cafe.) |작성자 민속학도

그는 각 방면에서 혁신적인 정책을 실행합니다. 당시 새로운 병기로 떠오른 화승총(火繩銃), 즉 조총(鳥銃)을 적극 도입, 활용함으로써 전투 패턴 자체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전통적인 전투 방식(騎馬戰)을 고집한 다이묘들을 보란 듯이 격파해 나갔죠. 기묘한 행도을 하곤 해서 ‘오와리의 바보(尾張の大うつけ)’라 불렸던 것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셈입니다.
- 전국통일 리더십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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