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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하나 더하기 하나는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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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장수 야곱 - 8점
노아 벤샤 지음, 공경희 옮김/대교북스캔(대교베텔스만주식회사)


예전에는 이런 책들이 손이 가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한번쯤 되새겨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89년 1쇄가 나오고 나서 90년대중반까지 오랜기간동안
김영사를 통해서 출판이 되다가
새로운 번역판으로 다시 책이 나온것 같습니다.

목차만 살짝 보아도 번역의 차이에서 오는 느낌이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1번이 김영사 판이고 2번은 대교베텔스만 판이다.

1.세상을 용기있게 사는 사람은 세상에 순응하기만 하는 많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분명하게 드러나는 법
2.물살을 거슬러 여행하는 사람은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들보다 또렷이 본다

1번과 2번의 차이를 보면 용기있는 사람이 드러난다는 내용과 다른 사람들보다 또렷이 볼 수 있다라는 내용으로
의미적으로 큰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으로는 두가지 의미를 다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글의 맛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할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flickr.com/photos/forzadagro/2301615269/


'야곱의 역할은 단순히 다른 사람의 힘을 덜어주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야곱과 함께 일하는 것은 마치 하나 더하기 하나는 셋이라는 경우와 같았다.
그는 다른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 이상을 발휘할 수 있게 하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렇게 하는 자신의 행동이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것에 대해선 무관심하였다.'

혹시 나의 모습과 닮아있구나 라고 생각하신다면
명상집이라도 한권 써보시죠..^^

저자가 진짜 빵집아저씨일줄은 몰랐네요.
물론 그냥 빵집은 아니고 대형 체인점 대표이지만..
김영사판에서는 뉴욕바겔사라고 나와있는데 뉴욕베이글이라고 이번에는 표기하고 있네요.
뉴욕에 가면 먹어보라는 추천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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