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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다른 현실에서 바라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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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 10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밝은세상

작년 한해동안 읽은 책을 돌아보면
소설이라고 할만한 책은 몇권 없었던것 같습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신작을 제외하고는
소설을 빙자한 실용서적에 가까운 것들이기때문에
(개인적인 느낌입니다.ㅎㅎ)
예전과 달리 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하여 멀리하고 있었다는 느낌입니다.

이 책 역시 의도한 책은 아니었고
지인분이 보내주신 일종의 선물이었기때문에
한번 읽어보지 하고 시작한 책입니다.
(주문서에는 대박예감 베스트셀러 라고 되어있더군요..ㅎㅎ)

현실의 부당함을, 현실이 인간의 갈망.욕구.꿈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는데 소설만한 것은 없다.
- 마리오 바르가스 료사 / 본문 속표지에서

기욤 뮈소 라는 작가가 프랑스에서 무척이나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고 설명에 따르면
그의 세번째 소설은 '구해줘 (Sauve-moi)' 는 프랑스 아마존 85주 연속 1위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하네요.

원서 표지에 나타난것처럼
약간은 서스펜스적인 느낌이 있습니다만
국내번역판에서는 다른 면에서
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했네요.
아쉬운점은 너무 책의 내용을 잘 담아내다 보니
스포일러 같은 느낌을...ㅎㅎ
(물론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느낄만한 내용이긴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cultura.com



스토리가 하나하나 짜임새 있고 여기저기 감추어진 반전 덕분에
어떤 이야기라고 설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새로운 감정과 느낌들의 경험을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릴만한 책이라고만 해드리지요.
평소에 안하던 일을 해보는 것은
창의적인 활동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전 김창준님 강의에서 나왔던 이야기인데
2008/02/03 - [인사이드블로그] - 평일에 고궁에서 햇볕을 만날 수 있는 자유

서점에 가서 평소에 가지 않을만한 분야의 서재에
놓여져있는 책이름 하나하나를 살펴보는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서점에 가지 않던분들은 서점에 가는것부터가 새로운 경험이 되겠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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