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정리
Kumar Dhanagopal은 오라클에서 13년간 기술지원, 테크니컬 라이팅, 커뮤니티 업무를 담당했고 2021년 구글로 자리를 옮겨 현재는 솔루션 라이터라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게 솔루션 라이터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건 아니고 소속 조직에 따라 이름이 다른 것 같네요.
https://careers.google.com/jobs/results/92138733240754886-technical-writer-cloud-industry-solutions/?jlo=en_US
이번 세션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구글 테크니컬 라이터가 이야기하는 것이니 뭔가 숨겨진 팁도 공개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세션 발표에 대한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구글의 공식적인 의견은 아니라고 합니다. 뭐 그냥 그렇다는 거죠. 그래서 구글 애널리틱스를 예로 들었을 뿐 중요한 건 숫자와 그 의미라고 합니다).
애널리틱스를 통해 우리는 독자가 어디서 왔으며 얼마나 자주 오고 어떻게 문서를 탐색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독자가 필요했던 것은 무엇인지? 원하는 것을 찾았는지? 문서 탐색 경험이 만족스러웠는지? 등은 애널리틱스만으로 측정할 수 없으며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문서에 대해 평가하도록 하거나 의견을 받기도 합니다.
정보를 분석하는 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또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어떤 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지 결정될 수있는것이죠.
그리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정제해야 합니다(수집된 데이터에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가 포함될 수도 있고 필요한 데이터가 누락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시각화한 후 문제를 진단하고 예측합니다.
일반적인 팁입니다.
- 구글 애널리틱스 하나만 의존하지 말고 다른 데이터를 같이 수집하고 봐야 합니다.
(구글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가 누락될 수 있으니 교차해서 분석해야 한다는 거죠).
- 다른 제품과 비교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제품마다 사정이 다르니 비교가 될 수는 없습니다.
- 숫자가 아니라 트렌드를 봐야 합니다. 전체 숫자만 보면 개별적인 사정을 놓칠 수 있습니다.
- PDF 파일을 내려받아 읽는 사용자 또는 사내망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추적할 수 없다는 점을 염두해야 합니다.
(간혹 공식 문서를 가져가서 사내망에 가공된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문서의 페이지뷰가 높다고 해서 그 문서 전체가 가치있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 숫자를 뭔가 의사 결정에 유일한 근거로 삼지는 마세요.
페이지 뷰에 대해
- 페이지 뷰가 높다고 꼭 인기있는 문서는 아닙니다.
- 페이지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리포트에 페이지 뷰가 0인 데이터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세요).
- 구조 변경이 페이지 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페이지의 디렉터리를 옮긴다던지 제목을 변경한다던지)
이탈률에 대해
- 문서에서 이탈률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은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High bounce rate is noe necessarily a problem.
오래 머무르는 사용자
- 문서에 흥미를 느끼는 것일수도 있지만 이해하기 어렵거나 그냥 페이지를 열어놓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수치와 조합해서
오래 머무르는 페이지의 조회 수가 높은 경우
- 페이지 내 콘텐츠가 많거나 복잡한지 검토해야 합니다.
오래 머무르는 페이지의 이탈률이 높은 경우
- 랜딩 페이지라면 위험한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랜딩 페이지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바로 찾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짧게 머무르면서 이탈률이 높은 경우
-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바로 찾았을 확률이 높다.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는 방문자의 숫자가 중요하지만 문서 사이트는 그렇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이트 내에서 사용자가 정보를 소비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어떤 식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배치하고 운영할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죠.
Q&A
분석 전략 수립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해결하려는 비즈니스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어렵지만 필요한 수치를 명확하게 측정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문서 종류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이 있나요?
문서에 따라 마케팅과 기술이 혼합된 문서도 있을 수 있어서 이런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오래 머무르는 것이 무조건 좋다는 인식을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절대적인 정답은 없습니다.
정성적인 분석은 어떻게 하나요?
구글 애널리틱스는 정량적인 분석 데이터입니다.
정성적인 분석을 위해 사용자 피드백을 받거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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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Kumar Dhanagopal - Don't trust the nu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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