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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텍스트의 시대 -  로버트 스코블, 셸 이스라엘 지음, 박지훈, 류희원 옮김/지&선(지앤선) |
이 책은 좀 독특한 책입니다. 일단 번역서는 그렇지 않지만 원서는 자비출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색하게도 책 앞부분에 스폰서 이야기가 나옵니다. 원서 퍼블리셔를 살펴보면 'CreateSpace Independent Publishing Platform'이라는 곳이네요.
아무래도 전업으로 책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큰 프로젝트나 유명 작가의 경우에는 사전에 취재비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를 출판사가 아니라 스폰서를 모집해서 취재비를 마련하고 진행을 한거죠.
책 중간중간에 이전에 나온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 그 책을 읽지 않았다면 조금 애매한 경우도 있습니다. 저자는 당연히 니가 그 책을 읽었겠지..라고 가정하는 것 같습니다.
원서의 제목은 'Age Of Context: Mobile, Sensors, Data And The Future Of Privacy'입니다. 책의 내용은 사물인터넷을 다룬 다른 책들과 비슷합니다. 이 책의 경우 좀 더 실무적인 담당자들과 인터뷰가 추가된 것을 빼고는 딱히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그림을 좀 더 잘 정리했다고 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인용된 아이작 아시모프의 말이 인상적이네요.
I do not fear computers. I fear the lack of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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