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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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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CREATE THE WEB KOREA 행사를 진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CREATE NOW 라는 이름으로 또 한번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작년 행사는 웹 관련 EDGE 패밀리를 소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한국에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for Team 이라는 제품을 출시하는 행사였다고 합니다.


2012/11/16 - [인사이드블로그] - CREATE THE WEB Korea



직장인을 배려한 오전 10시 시작에 오후 3시 20분 종료라는 깔끔한 시간 배정을 해주었네요. 하지만 각 세션당 시간이 50분 정도였는데 짧은 시간 내에 디자인, 웹, 비디오 각 분야를 라이브 데모와 함께 진행하기에는 부담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조연설은 마이클 스토더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밴절리스트가 시작했습니다. 디자이너라면 공감할만한 색연필 이야기로 시작하네요. 아마도 멋진 툴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겠죠. 뭔가 전문가다운 툴이 필요하다 뭐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는데...



갑자기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함께 영미 SF 문학계의 3대 거장이라고 합니다. 스타십 트루퍼스도 그 분의 작품인데 영화의 인기덕분에 원서가 잘 알려지지 못했다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30&contents_id=7562


하여간 마이클이 이야기한 내용은 1973년도에 쓴 'Time Enough for Love' 의 일부라고 합니다.


A human being should be able to change a diaper, plan an invasion, butcher a hog, conn a ship, design a building, write a sonnet, balance accounts, build a wall, set a bone, comfort the dying, take orders, give orders, cooperate, act alone, solve equations, analyze a new problem, pitch manure, program a computer, cook a tasty meal, fight efficiently, die gallantly. Specialization is for insects.


마이클의 의도는 새롭게 소개하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는 다양한 툴이 담겨져 있고 편집 디자이너라고 해서 인디자인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볼 수 있다라는 의미였던 것 같은데 원문의 의미는 좀 더 깊은 내용인가 봅니다. 국내에는 번역서가 소개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맥락을 이해할 수 없긴 하지만...^^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가 기존 패키지 제품과의 차이는 계속 새로운 제품을 쓸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어도비의 콘텐츠 저작도구를 컴퓨터에 설치해 쓰는 클라우드 기반의 회원제 서비스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가입해 컴퓨터에 해당 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저장공간만 어도비의 클라우드를 쓰는 식이다. 월 약 11만2천원(부가가치세 비포함)이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의 제품군을 모두 쓸 수 있다. 영어권 사용자에게는 이미 2012년 4월 발표해 5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한국어 지원은 1년 정도 늦어졌다. 국내에 출시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일본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현지화한 사례다.

http://www.bloter.net/archives/146219


가격적으로 상당히 저항감이 있지만 마스터 콜렉션(CS6 기준 약 300만원 정도)을 필요로 한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이긴 합니다. 물론 중소기업용이라고 하면서 내놓은 서비스라 좀 다양한 접근이 아쉽긴 합니다. 국내에서는 정수기 렌탈처럼 3년 서비스 이용하면 마스터 콜렉션을 주는 정책을 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http://www.adobe.com/kr/products/creativecloud/teams.html


웹 관련해서는 폴 버넷이 예전에 어도비 에어 기반으로 만들어 소개했던 에어 하키 게임을 HTML5 기반으로 다시 만들었다고 소개를 했습니다(아마도 2011년 리플래시 행사였던것 같은데..잘 기억이..). 여기에 약간의 업데이트를 더해 캐러비안 에어하키라는 게임을 소개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스마트폰, 태블릿, TV 까지 연계한 데모로 소개되었던 것이었는데 이제는 HTML5로도 충분히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HTML5가 얼마나 우리 곁에 다가왔는지 알 수 있는거죠.



아이패드 상에 있는 게임을 아이폰으로 조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아이패드 대신 PC에서 직접 게임을 실행했죠.



비디오 세션의 칼 슐레는 흥미롭게 진행을 해주셨지만 정말 짧은 시간에 다양한 범위를 설명하다보니 중간부터는 좀 따라가기가 어려웠다는...^^



마지막 세션은 QnA 시간으로 트위터를 통해 사전 질문된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냥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질문도 답변을 나중에라도 달아주면 좋겠네요. 



* 코엑스 1층 위즈윗은 가격 대비 만족도는 역시 떨어진다는...너무 길게 줄을 서서 먹는 불편함때문일수도...

* 티셔츠는 사이즈가 넉넉하게 나와서 맘에 든다는..^^ 무려 3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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