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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자전거, 도무지 헤어나올 수 없는..] 세상을 보는 다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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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왠지 마음이 여유로워집니다.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자립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죠.

자동차처럼 도로 정체에 짜증내지 않아도 되고 힘들때는 어디서든 쉬어갈 수 있는 그런 매력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9명의 자전거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를 공부하는 유학생부터 만화가, 밴드의 멤버 이야기까지 다양한 일상 속에서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서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있거나 타 본 경험이 있다면 여러분의 이야기를 더해주어도 괜찮겠지요.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의도적인 편집을 한 것이 아니라 공통적인 관심사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영화 '퀵 실버'입니다. 케빈 베이컨 주연의 1986년 작품이라고 합니다. 자전거 메신저가 등장하는 영화라 자전거 매니아들에게 고전처럼 읽히고 있는 영화인가 봅니다.

국내에서는 DVD를 구하기 어려워 일부러 해외에서 주문하기도 한답니다. 최근 개봉된 영화 중에 '프리미엄 러쉬'도 메신저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 국내 개봉은 어떤 사정인지 11월로 미뤄졌다고 합니다.


http://www.bikeguide.org/http://www.bikeguide.org/


요즘은 자전거를 타고 자동차와 함께 달리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 누군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기도 하지만..^^

혹 집에 먼지 쌓인 자전거가 있다면 주말에 한번 바람을 타고 달려보세요.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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