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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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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달인...] 진정한 놀이꾼이라면 놀이의 달인, 호모 루덴스 - 한경애 지음/그린비 처음 제목을 보고 나서는 어떻게 하면 놀이의 달인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어설픈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개미는 정말 행복했을까? 라는 심각한 질문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우리에게 놀이라는 것이 노동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이 얼마만큼이 진실이고 얼마만큼은 누군가의 만족을 위해 왜곡되었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산업혁명 이후에 얼마나 인간의 삶이 풍요로워졌는지 반복적으로 학습을 합니다. 그래서 폭설이 내려도 염화칼슘을 대량으로 살포해 몇시간내에 도로가 깔끔(?)해지는 행복을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오랜 역사를 통틀어 노동이 이처럼 중요했던 시기는 결코 없었다고 합니다. 고대..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창의력과 인문학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강창래 외 지음/알마 이 책은 인터뷰를 기반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런 경우에는 인터뷰어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는데 독특하게 이 책에서는 박웅현이라는 인물을 탐구해나가기 위해 인터뷰어가 어떻게 접근했는가 하는 점도 바라보게 해줍니다.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그 창의력은 인문학적인 소양에서 나오는 거고요. 인문학이라고 하니 무겁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유홍준의《문화유산답사기》를 생각해보세요. 100만 부가 넘게 팔렸잖습니까. 어쩌면 진짜 인문학적인 것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 설명한 짧은 문장속에 인문학이라는 것이 왜 중요한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떠한 가치를 찾아야 하는지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
리더는 권력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 추방과 탈주 - 고병권 지음/그린비 이 책을 선택한 동기중 하나는 이전에 읽었던 탐욕의 시대에서 언급되었던 신자유주의에 대한 한국적인 적용이습니다. 목적은 어느정도 만족스러웠지만 오랜만에 읽은 인문사회계열의 서적은 조금은 버거웠던것 같습니다. 제목부터가 누구말처럼 좌익스러운 '추방과 탈주'입니다. 우리사회에서 추방과 탈주가 어떠한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몇몇 사례와 앎의 전달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공공부문의 사유화는 국가에 의한 사적 소유권의 발생이자, 소유권 없는 대중들에 대한 추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소유권을 발생키실 수 있는 힘은 소유권을 박탈할 수 있는 힘이기도 하다. UN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었던것과 마찬가지로 국가권력이라는 힘도 소수의 이익집단에 의하여 독점되고 그 과정에서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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