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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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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라는 말에 대하여 낭만이라는 말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떠올렸던적이 언제였을까요. 혹 코딩을 위해 날밤을 지새우면서 참 낭만적이다 라고 생각했던것도 포함해서 말이죠. '낭만파 남편의 편지' 라는 제목과는 달리 인간적인 묘한 심리에 대한 집착같은 소설입니다. 혹 결혼생활이 지루해지거나 낭만적이지 않다 라고 생각이 들고 있다면 한번쯤 추천해드릴만하겠지만 그대로 실험해보시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ㅎㅎ 안정효라는 이름은 소설보다는 '하얀전쟁'이나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와 같은 영화의 원작자로 많이 기억에 남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의 소설에서 이야기하는 다양한 표현과 생각들은 한번쯤 경험해볼만 한것 같네요. 번역쪽에서도 많은 참고할만한 번역서와 지침서를 쓰셨더군요. 역시 번역쪽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찾아보는 것도 좋을듯 합..
다른 현실에서 바라보는 세상 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밝은세상 작년 한해동안 읽은 책을 돌아보면 소설이라고 할만한 책은 몇권 없었던것 같습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신작을 제외하고는 소설을 빙자한 실용서적에 가까운 것들이기때문에 (개인적인 느낌입니다.ㅎㅎ) 예전과 달리 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하여 멀리하고 있었다는 느낌입니다. 이 책 역시 의도한 책은 아니었고 지인분이 보내주신 일종의 선물이었기때문에 한번 읽어보지 하고 시작한 책입니다. (주문서에는 대박예감 베스트셀러 라고 되어있더군요..ㅎㅎ) 현실의 부당함을, 현실이 인간의 갈망.욕구.꿈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는데 소설만한 것은 없다. - 마리오 바르가스 료사 / 본문 속표지에서 기욤 뮈소 라는 작가가 프랑스에서 무척이나 주목받고 있는 ..
낯설은 복희씨 친절한 복희씨 - 박완서 지음/문학과지성사 어느 기사에서인가 박완서의 신작 제목이 친절한 금자씨를 패러디한 것이다 라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물론 '복수' 라는 단어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분의 글쓰는 스타일이나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달라진 것은 아니더군요. 지난번 여행기에 대한 의견에서도 이야기했었지만 2007/11/06 - [책을읽자] - 고개를 넘게 한 게 어찌 차 맛뿐이었겠는가 왠지 까칠한 누님같은 인상은 여전합니다. 뒷쪽에 나와있는 해설에서는 노년문학이라는 장르로 평가하고 있더군요. '노년문학' 이라는 장르가 시험에 나오는정도로 정의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소설과는 달리 이야기를 풀어가는 주체가 너무나 솔직하다 싶을만큼 구석구석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을때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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