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분류 전체보기

(2450)
웹팩 한국어 문서는 누가 번역했을까?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에 한국어로 번역된 문서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간혹 만날 수 있습니다. 좀 규모가 있는 프로젝트는 국내 사용자 그룹 등이 주축이 되어 번역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고 번역을 진행합니다. 쿠버네티스 한글화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도 별도 가이드가 잘 만들어져 있고 꽤 많은 인원이 번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https://kubernetes.io/ko/docs/contribute/localization_ko/ 쿠버네티스 문서 한글화 가이드 쿠버네티스 문서 한글화를 위한 가이드 팀 마일스톤 관리 쿠버네티스 문서 한글화팀은 커뮤니티의 현지화 가이드에 따라 한글화를 위한 팀 마일스톤과 개발 브랜치를 관리한다. 본 섹션은 한글 kubernetes.io 오픈소스 문서화는 테크니컬 라이터에게도 권장하는 작..
"지평을 열다"라는 표현의 유래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평선을 열다"라는 표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좀 더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https://koko8829.tistory.com/2204 "지평선을 열다"는 정말 틀린 표현일까? 지난 1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서 작성한 방명록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꼼꼼하게 틀린 부분을 지적한 사진도 돌아다니는군요. 하지만 "지평선을 열다"라는 표현은 뭔 koko8829.tistory.com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ㅠㅠ "精選版 日本国語大辞典"라는 일본어 사전에 아래와 같은 해석이 나옵니다. (Horizont の訳語) ドイツの哲学者フッサールの創始した現象学の用語。意識の還元を推し進めてゆく過程において、たえず新しい次元に立たされる主観の前に、くりひろげられる視界。 독일 철학자 ..
"지평선을 열다"는 정말 틀린 표현일까? 지난 1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서 작성한 방명록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꼼꼼하게 틀린 부분을 지적한 사진도 돌아다니는군요. 하지만 "지평선을 열다"라는 표현은 뭔가 그럴듯해 보여 정말 틀린 표현인지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6월 이전에 같은 표현을 사용한 사례를 찾아보죠. 영문 사이트에서는 "MADE LIKE NO OTHER, TO RIDE LIKE NO OTHER"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측에서 표현을 번역하면서 좀 더 익숙한 표현을 사용하려 했나 봅니다. 어휘력이 부족한 담당자의 실수라고 한다면 이번에는 카이스트로 넘어가 봅니다. 이곳은 좀 더 똑똑한 분들이 많으니깐요. 저 카이스트가 우리가 아는 그 곳 맞겠죠. 이과지만, 국어 실력 또한 남다른 분들이 들어가는 곳입..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개인이 쓸 수 있다구요? 구글 한국 블로그에 "모두를 위한 Google Workspace"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구글 I/O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죠. 하지만 평소에 사용하던 지메일에 들어가보면 딱히 변경된 것이 없어보입니다. 뭐가 달라진걸까요? 지메일 실행 시 로고가 바뀌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너무 빨리 지나가서 잘 보이지 않는데, 아래와 같이 로딩 이미지가 뜹니다. 지메일에서 구글 챗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건 원래 있던 기능이 아닌가 싶은데, 하여간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support.google.com/mail/answer/9341104 Gmail에서 Google Chat 사용하기 - 컴퓨터 - Gmail 고객센터 support.google.com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전환하면 이전으로 돌아..
API The Docs 2020 - 테크니컬 라이터를 위한 API 교육 New Relic에서 테크니컬 라이터를 위한 외부 초빙 교육을 진행했고 그에 대한 회고 같은 세션입니다. 발표자는 교육을 진행했던 New Relic의 Michelle Fredette와 강사인 Chris Cowell입니다. New Relic은 성능 모니터링을 위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이며 약 2300명이 일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테크니컬 라이터의 규모는 모르겠지만, 회사 규모가 있는 만큼 테크니컬 라이터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Chris Cowell는 개발자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은 개인 사업자(?)로 기술 배경이 없는 사용자를 위한 교육을 전문적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1:1 교육도 진행하고 대규모 그룹 강의도 하고요. 개인 강의는 시간당 50달러이고 기업 강의는 1명당 100..
전세계 독서량 통계에 등장하는 NOP는 뭘까요? 자료를 찾아보면 이런 이미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 책을 읽는지에 대한 통계입니다. 출처를 보면 "world culture score index"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정확한 이름은 "NOP World Culture Score Index"입니다. NOP라는 리서치 기관에서 조사한 자료를 기반으로 여러 인포그래픽이 만들어졌습니다. 비슷한 자료로 텍스트 기반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이건 2005년 자료입니다. TV, 라디오, 독서, 인터넷(컴퓨터)을 따로 조사했는데, 2005년 자료이니 지금은 그 비중이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 위의 인포그래픽도 수치를 보면 2005년 전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NOP는 2005년에 GfK에 인수됩니다. 그래서 최근 자료는 찾아볼 수가 없죠. ..
지양해주세요는 무슨 의미일까요? "무엇 무엇을 지양합니다"라는 문장을 읽고 "지양"이라는 표현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국어사전에서 "지양(止揚)"은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함"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냥 이런 거 하면 안됩니다가 아니라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한"이라는 목적을 담고 있나 봅니다. 아마도 원래 의미는 그러했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하지마세요"를 좀 유하게 풀어쓰는 것 같은 느낌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상품 판매 시 뭔가 주의를 요하는 내용이 있다면 아래와 같이 적습니다. "예민하신분들은 구매를 지양해주세요" 풀어쓰면 "사지마라"인데 고객에게 그렇게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우니 "지양해주세요"라는 표현을 쓰는 듯합니다. 해당 문장을 번역기로 돌..
API The Docs 2020 - 독자를 잘 알고 그들의 목소리에 기울이기 Uwana Ikaiddi는 BigCommerce라는 온라인 커머스 회사에서 Developer Documentation Manag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외부 파트너사에게 API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문서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API The Docs 2020 행사는 WTD 컨퍼런스와 다르게 컨퍼런스 일정이 오프라인처럼 정해져있지 않고 특정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4월부터 6월까지 시즌 1, 그리고 9월부터 11월까지 시즌 2였습니다. 시즌 1 영상 중 일부 전에 본 것을 제외하고 못 본 영상들만 정리하고 있습니다. WTD 컨퍼런스와 다르게 Q&A는 따로 없습니다. 진행자도 없구요. 라이브로 진행을 하긴 하는데, 발표 내용에 Q&A를 따로 정리하지는 않..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