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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라이팅/이런 저런 소식

2026년 7월 테크니컬 라이팅 이런 저런 소식

7월 6일

오늘은 AI 도입 이후 생겨나는 이슈들을 들고 왔습니다. AI로 인한 가장 큰 영향은 팀이 해체되거나 축소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안정적이고 점점 팀 규모가 늘어나던 몇몇 기업에서 테크니컬 라이팅 팀 자체를 축소하거나 해체하는 일이 생기면서 지난 몇 달간 큰 이슈가 되었죠. 이제는 이런 조치가 다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팀을 다시 조직하기도 하고, 채용을 진행하기도 하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Any examples of AI and cutting down tech writer teams backfiring?

https://www.reddit.com/r/technicalwriting/comments/1umqvvp/any_examples_of_ai_and_cutting_down_tech_writer

AI가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AI 사용으로 인한 비용이 늘어나면서 다시 채용을 하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6월 소식에서 전해드린 토스처럼 오랜 기간 준비하고 전사적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곳이라면 AI 도입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수 있지만, 그냥 프롬프트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거라 믿고 인력을 감축한 곳에서는 부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AI 때문에 단순 작업은 줄어들었지만 품질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면서 테크니컬 라이터의 업무 부담은 늘어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AI has helped the engineers, but not the tech writers. Now engineers don’t have to author tickets, test summary reports, design documents, etc. themselves, and instead of me editing their original work, I now get to run their AI-writeups through a second AI agent, and then proof that output before publication. My workload has actually increased with AI implementation. My primary audience being humans with critical thinking skills really dents the armor...

 

I hate my job now that I'm being told to use AI

https://www.reddit.com/r/technicalwriting/comments/1ujzeuv/i_hate_my_job_now_that_im_being_told_to_use_ai

글쓴이는 테크니컬 라이팅 전공 학위를 받고 취업을 했는데, 자신이 AI 프롬프트를 실행하는 도구처럼 쓰이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이야기입니다.

...Could things be better? Could we innovate or use the tools to automate the boring repetitive stuff like checking layout against the style guide? No. All of it. AI does work now; all I do is make the prompt go.
How soul crushing is that? Other than being thankful I'm employed at all, what is the dang point?...

 

결과물에 대해서도 테크니컬 라이터의 관점에서는 문제가 많은데, 상사들은 AI가 처리한 것이라면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I used to be such a perfectionist with my work that I would never trust AI to rewrite, update, or even clean it up. My boss all of a sudden became an avid fan of AI so when we started implementing Claude, he would always ask, "Have you asked Claude?" as if it's the single source of truth lmao. So I started generating every single SOP, manual, or any type of documentation with AI, hand in garbage work, and say "this was verified by Claude." I quickly learned that no matter what kind of output I give him, so long as I tell him that it's AI-generated, he will instantly think it's perfect and will no longer need edits. At the end of the day, it's not my company. Plus, it now gives me time to apply to other places lol. I'm only here for the paycheck...

 

Nano Banana 2

 

7월 14일

“AI가 쓴 글 아니에요” 브랜드부터 논문까지 ‘AI 문체’ 지우는 이유

https://ditoday.com/?p=147831

3줄 요약 (제미나이)
- AI 글쓰기의 보편화와 'AI 문체'의 한계

  AI를 활용한 문서 작성이 급증하고 있으나, 주관적 감정이 배제된 무난한 구성, 정형화된 문장 구조, 빈틈없는 문법 등 특유의 기계적인 패턴(AI 문체)이 두드러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 'AI 낙인'과 진정성 부족에 대한 우려

  브랜드 마케팅이나 학술 논문 등에서 AI 문체가 감지되면 진정성이 부족하거나 게으르다는 편견(AI 낙인)을 받게 되어, 심지어 사람이 쓴 글을 일부러 투박하게 고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 '휴머나이저(Humanizer)' 시장의 급성장

  AI가 쓴 글을 다시 사람이 쓴 것처럼 자연스럽게 바꾸고 AI 감지기를 우회해 주는 'AI 휴머나이저' 소프트웨어들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해당 기사를 AI 글 판독기에서 돌려보면 94% 확률로 AI가 쓴 글이라고 판단을 합니다. 사실 저는 AI 이미지는 어느 정도 패턴이 있어서 구분이 되는데, 글은 잘 모르겠네요 ^^

 

7월 21일

월드컵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 그 사이에 래딧에 많은 이야기가 올라왔는데, 그중에 반응이 뜨거운 2개의 글이 있더라구요. 맥락은 비슷합니다. AI만으로 문서화하는 것이 괜찮은지, AI만으로 문서화했다가 다시 잘랐던 테크니컬 라이터를 고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뭐 이런 이야기입니다. AI가 모든 것을 그냥 간단한 요청만으로 잘 처리해 주는 건 아니고 AI만으로 문서화(아마 문서화뿐은 아니겠죠)를 한다면 그에 따르는 충분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겁니다.

물론 글에 대한 찬반 의견들이 많구요. 아직은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Well, it’s happened…full AI automation

https://www.reddit.com/r/technicalwriting/comments/1uxf7vx/well_its_happenedfull_ai_automation

Do you think the AI hype is dying and the worst is getting behind us?

https://www.reddit.com/r/technicalwriting/comments/1uttac9/do_you_think_the_ai_hype_is_dying_and_the_worst

 

7월 24일

공공 데이터를 자연어로 조회할 수 있는 해석기

https://www.facebook.com/charlespyo/posts/pfbid02UeTu6rprbQLj8A9ww1AsVBQ8ccN55L33kdPufDc3bywSYrR3VaSahGKEc4nHsGzhl

...원래 식약처 API는 정확한 성분명을 입력해야 답을 주지만, 에이전트 스토어의 식약처 MCP는 "머리 아플 때 먹는 약"만 넣어도 알아서 성분명과 품목명을 정확히 찾아 관련 정보를 내려줍니다...

이전에 구축된 방대한 데이터에 AI 검색을 지원하려면 학습 비용이나 검색 비용 등이 상당히 많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중간에 자연어를 공식적인 용어로 변환해주고 이를 통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을 선택하면 비용 뿐 아니라 구축 시간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입니다. 사용자가 얼마나 만족하는지가 중요하겠지만, 흥미롭고 실용적인 시도인듯 합니다.

 

7월 29일

Nimbus - Docs for the agentic web

Cloudflare(클라우드플레어) 팀에서 만들고 주도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입니다. 기존 문서화 도구에서 AI 에이전트를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형식었다면 Nimbus는 설계 자체를 AI와 사람이 공존하는 문서화 도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완성된 콘텐츠 뿐 아니라 콘텐츠의 작성, 검토, 배포 등 모든 수명 주기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물론, 클라우드플레어에서 만든 오픈소스라는 점에 일부 사용자들은 신뢰하지 않는다~ 라고 하지만, 이런 시도들은 계속 나올 것 같긴 합니다.

https://nimbus-docs.com/

https://github.com/cloudflare/nim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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