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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도해 사케] 그냥 입문서 정도로 생각하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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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 사케 - 6점
키미지마 사토시 지음, 기미정 옮김, 노자키 히로미츠 감수/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AK 트리비아 북 시리즈에 대한 믿음으로 구매한 책인데 좀 아쉬움이 많습니다. '도해 사케'라는 제목에 맞지 않게 그림이 많지 않고 다른 사케를 다루는 책들과 차별성이 부족합니다. 아무래도 사케 자체가 그림으로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하고 기본서로 접근하다 보니 양조장에서 만지는 도구에 대한 설명 등도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나름 도표를 써서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한 시도는 좋지만 다른 책에서도 이미 다루고 있는 내용이라 차별성이 없습니다. 원래 제목은 'ゼロから始める日本酒入門'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일본주 입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일본주 입문'이라는 수많은 책들 중 하나일뿐입니다.



감수를 맡은 노자키 히로미츠가 아무래도 유명한가 봅니다. 그래도 저자보다 이름이 크게 나오는 건 좀 아쉽겠네요. 저자인 키미지마 사토시는 이 책과 함께 '와인 입문'이라는 책도 쓴 적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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