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믈리에, 그 꿈을 디캔팅하다 - 8점
김지수 지음/아이엠비씨(엠북스)

얼마 전 전통주 소믈리에 대회를 보고 소믈리에는 뭐하는 사람일까 궁금했습니다. 찾아보니 대부분 수험서고 어려워보이는 책들이라... 그렇지 않으면 만화책이라서 ^^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와인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소믈리에가 되어가는 저자의 모습을 흥미롭게 담고 있습니다.


물론 와인의 개념처럼 잘 정리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자가 공부하는 과정에서 배우거나 경험한 이야기를 풀어주기 때문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전 스파클링 오미자 와인을 만드는 오미로제에 방문했는데 이 책에서 읽은 스파클링 와인 방문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테이스팅하는 모습은 살짝 페이크가 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 이 책에 묘사된 소믈리에만 보더라도 그런 모습 뒤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왠지 모를 설렘을 느끼며 검은 끈으로 묶인 그의 낡은 노트를 열었다. 다른 사람의 시음 노트를 보는 것이 처음이었던 까닭에 순간 조심스럽기까지 했다. 페이지마다 그가 마신 수많은 와인들이 빼곡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의 시음 노트는 와인을 업으로 삼은지 벌써 20년이 되었다는 그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진 역사책과 같았다...


책 중간 중간에 스탬프 자국처럼 보이는 얼룩이 있는데 아마도 와인 자국을 표현하려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파본으로 오해할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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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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