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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우리동네 대박집 사장님의 비밀]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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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대박집 사장님의 비밀 17 - 6점
임나경.김민정.유현경 지음/미다스북스

창업자 인터뷰를 다룬 책은 많지만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담은 책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가게를 다루고 있어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막걸리를 파는 막걸리 싸롱에서부터 생선을 구워파는 우리동네 생선가게까지 댜앙한 관점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매장도 다루고 있고 제목은 대박집 사장님~ 이지만 대박이 아니더라도 행복한 경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더후라이팬' 매장에서는 소주를 팔지 않는다. 소주 선호도가 높은 남성들이 많이 방문할 경우 주 고객층인 여성들이 편안하게 맘껏 이야기를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다.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니 의도했던대로 여성고객들이 몰려왔다...


...그래서 '미미네' 매장에 가면 '분식을 파는 요릿집이 되자'는 문구가 걸려 있다. 

"사람들은 분식을 제대로 된 요리로 대접하지 않아요. 하지만 제 스스로 제가 하는 음식을 낮춰 본다면 그 위치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분식이라도 요리가 될 수 있어요. 맛뿐 아니라 시각, 후각, 먹는 방법, 세팅까지 다 변화를 고려해야 해요...


...점포 사장이라고 해서 뒷짐 지고 있어선 안 된다. 일을 아는 사람이 제대로 일을 시킬 수 있듯, 사장이 점포의 A부터 Z까지 제대로 할 줄 알아야 한다. 작은 고깃집이라면 주인이 숯불부터 피우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이 외식 창업의 기본기다...


이런 스토리를 고객이 만나는 것은 좋기도 하지만 뭔가 어긋났을때 더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처음 마음을 그대로 지켜나가는 것. 왜 고객이 우리 가게를 찾고 있는지 항상 새롭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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