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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한국현대사 -  유시민 지음/돌베개 |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전에 읽었던 '국가란 무엇인가'와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딱히 순서를 정하기는 애매하지만 이 책보다는 '국가란 무엇인가'가 읽기는 좀 쉬운 것 같습니다.
(사실 담고 있는 내용은 더 무겁지만 말이죠).
2014/07/30 - [책을읽자] - [국가란 무엇인가] 나쁜 짓을 많이 저지르지 못하도록 하는 것
역사를 전공한 학자들이 바라본 역사와는 다르게 제목부터가 주관적입니다. 물론 역사를 표현하는 것 자체가 객관적일 수 없지만 아예 대놓고 저자의 시간과 같은 시점에서 현대사를 바라봅니다.
하지만 오히려 다른 역사책들보다 객관적인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을 이야기하며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는 경우에는 이런 책을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이 같이 담겨져 있어서 그 시대의 역사를 공부하고자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현대사라고 해서 정치만 다룬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회적인 현상들을 넓게 다루고 있어 사실 깊은 맛은 좀 덜합니다. 그래서 부담이 덜한 면도 있구요.
* 유일하게 제대로 읽은 한국현대사는 박세길의 '다현사'밖에 없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도 1권만 읽은 것 같네요. 아마 스터디 모임을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면서 더 이상 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정판이 나온다고 하니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 책을 읽다 보니 아무래도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아득한 부분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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