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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 물음표를 느낌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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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 - 8점
오은영 지음/녹색지팡이

제목도 자극적이고 TV를 통해 자주 얼굴을 보였던 저자였기 때문에 나름 인기를 끌었던 책입니다. 하지만 이쪽 분야의 책들이 워낙 많이 쏟아져 나오니깐 오랫동안 상위권을 유지하기는 힘든가 봅니다.

TV에서도 보여주었지만 일단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책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의사들이 쓴 책은 좀 어렵게 흘러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번역서는 더욱 그렇구요.

독자가 어떤 수준에서 책을 읽을지 잘 이해를 못하는거죠. 하지만 다양한 경험 덕분인지 그런 면에서는 친절한 책입니다. 다른 책에서 어렵게 설명했던 부분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속 시원한 해결책을 던져주는 것은 아닙니다. 정답이 있었다면 이렇게 많은 책이 나오지 않았겠죠. 그런 의미에서 표지에 부제처럼 나온 문구는 인상적입니다.

...불안한 물음표를 속 시원한 느낌표로 답하다...

속이 시원하지는 않지만 물음표를 어느 정도 느낌표로 바꾸어주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무도 어린이집에 나왔던 그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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