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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벨 연구소 이야기] 아이폰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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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연구소 이야기 - 8점
존 거트너 지음, 정향 옮김/살림Biz

원제는 'The Idea Factory: Bell Labs and the Great Age of American Innovation'입니다. 스티브잡스 전기에 비하면 분량은 절반정도지만 1800년대 후반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내용에 엄청난 사건들을 다루기 때문에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관련 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다면 혼란스러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전파천문학, 트랜지스터, 정보이론, 유닉스가 시작된 벨 연구소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꼭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관련 분야를 다룬 다른 책을 읽어보았다면 각 기술의 연결고리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대부분의 문명의 혜택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벨 연구소의 손길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http://www.engadget.com/2006/07/05/developer-to-raze-bell-labs-holmdel-facility-birthplace-of-the/


국내에서는 김종훈 전 미래부 장관 후보자때문에 벨 연구소라는 것을 알고 있는 분도 있을텐데 책 뒷부분에 인터뷰가 일부 실려 있습니다.


번역서의 각 장 제목은 원서와 조금 많이 다릅니다. 어떤 의도로 이렇게 번역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원서는 각 부의 제목이 없고 번역서 1,2부가 1부, 3,4부가 2부였습니다).


제1부 괴짜를 모아 조직을 만들다

제1장_ 운 좋은 켈리가 뉴욕에 간 이유 (OIL DROPS)

제2장_ 벨 연구소, 첫발을 내딛다 (WEST TO EAST)

제3장_ 아이디어에 효율성과 경제성을 입히다 (SYSTEM)

제4장_ 연구소가 전쟁에 참가하는 방법 (WAR)

제5장_ 재능과 성격이 전혀 다른 사람들의 공동체 (SOLID STATE)

제6장_ 세상에 없던 트랜지스터를 만들다 (HOUSE OF MAGIC)

제2부 지속가능한 혁신의 공식을 찾다

제7장_ 다른 세상에 사는 천재 수학자 섀넌 (THE INFORMATIONIST)

제8장_ 꿈을 현실에 접목시키다 (MAN AND MACHINE)

제9장_ 아이디어 생산의 공식 (FORMULA)

제10장_ 더 좋거나 더 싸거나 둘 다거나 (SILICON)

제11장_ 위대한 제국의 탄생 (EMPIRE)

제3부 과거의 시각으로 미래를 보지 마라

제12장_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진화하는 법 (AN INSTIGATOR)

제13장_ 위성 시대의 개막, 아무도 못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 (ON CRAWFORD HILL)

제14장_ 미래, 상상과 현실 사이에서 (FUTURES, READ AND IMAGINED)

제15장_ 지나친 낙관은 실패를 부른다 (MISTAKES)

제4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야 앞서 나갈 수 있다

제16장_ 경쟁, 시대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COMPETITION)

제17장_ 벨 연구소, AT&T와 헤어지다 (APART)

제18장_ 그들은 이렇게 마무리했다 (AFTERLIVES)

제19장_ “그 일이 쉬워서 맡은 게 아닙니다. 어려우니까 맡은 거죠.” (INHERITANCE)

제20장_ 세상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 (ECHOES)


* 스티브 잡스 전기를 쓴 월터 아이작슨이 뉴욕 타임즈에 남긴 리뷰도 참조하시구요.

http://www.nytimes.com/2012/04/08/books/review/the-idea-factory-by-jon-gertner.html


* 존 거트너의 대담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1시간 분량이네요.

http://youtu.be/e90sw6-qx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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