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각의 창의성 TRIZ -  김효준 외 지음/지혜 |
TRIZ와 관련된 책 중에서 교과서라고 할만한 책입니다. 얄츠슐러가 이야기하는 의도를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놓아 설명하면서 알츠슐러의 표현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혹시 저자의 설명을 잘 보지 않고 그냥 책장을 넘겼다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초급은 앞부분 고급은 뒷부분에 항목을 배치하는데 이 책은 1,2,3,7,8장이 초급자가 보는 내용이고 가운데 중,고급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를 배치했습니다. 저자의 의도는 내용이 쉽지 않은 만큼 자주 넘겨볼 수 있도록 책이 잘 펼쳐지는 가운데 배치를 했다고 합니다.
이런 섬세한 저자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그냥 무심코 읽다가 중간에 책을 덮어버리는 독자가 많지 않았을까 싶네요.
* 휴넷 등에서 TRIZ로 강의를 찾아보면 같은 저자의 강의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들어보았다면 익숙한 사례가 나와서 반가울겁니다.
* 한번 쓰윽 보고 나중에 다시 한번 체크해보면 좋은 자료가 될 듯 합니다.
* 저자인 김효준님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없을까 해서 찾아보았는데 2009년에 포스텍에서 인터뷰한 기사가 있네요. 온라인 강의에서도 잠시 언급했던것 같은데 삼성기술연구원에 유일한 학사출신 연구원이었다는.. 인터뷰에 트리즈를 적용하는 센스도..
"...쉽게 이야기 하자니, 피상을 전할 것 같고, 어렵게 이야기 하자니 인터뷰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트리즈가 인기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쉽게 해도 안되고 어렵게 해도 안되니, 공간으로 분리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트리즈를 간결히 설명하는 5페이지의 워드 파일을 드리지요..."
http://alumniwebzine.tistory.com/111
* 글로벌 TRIZCON 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