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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감자탕 교회 이야기] 감자탕을 파는게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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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교회 이야기 - 8점
양병무 지음/포이에마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교회 내에서 감자탕을 점심시간에 주는 건가 싶었습니다. 한참 베스트셀러에 올라왔을때에도 별 관심이 없었죠. 이 책은 2003년에 처음 소개된 책인데 아직도 여전히 찾는 분들이 많더군요.


이 책의 무대인 서울광염교회 홈페이지에 가보면 다른 교회 사이트와 다른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교회 건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예전처럼 감자탕집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교회 건물을 가지지 않고 처음의 원칙을 그대로 지켜내고 있습니다.

http://www.sls.or.kr


http://happyyang.com


저자의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예전 사진을 보니 진짜 감자탕 간판이 교회 간판과 같이 조합되어 있네요. 

혹 10년이라는 시간이 더 지나면서 다른 일이 생기지는 않았을까 하는 궁금함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이전보다 봉사와 구제의 범위가 넓어진것만 빼면 정말 한결같다는 느낌입니다.


같은 교회 이름으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나옵니다.

물론 이름만 같은 곳이죠.


1994.05.12 경향신문


어떤 작은 힘이라도 주어진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큰 힘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려 합니다. 돈도 그렇고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원칙을 가지고 지켜내려는 마음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이 책의 저자인 양병무님은 사실 대표 저자가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책 본문에도 나온 것처럼 이 책은 광염교회 웹사이트에서 어떻게 만들지 논의되었고 원고를 모으고 그 내용을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담임목사님의 컬럼도 들어가있으니 순수한 창작물은 아닌것이죠.

http://www.sls.or.kr/_bbs/index.php?mid=ag&page=32&document_srl=922626


* 해당 링크는 광염교회 사이트 왼쪽에 <감자탕 교회 이야기>에 대한 링크입니다.

내용을 보니 예전에 이지보드를 사용했다가 데이터를 옮기면서 파일이 누락되었나 봅니다. 사진은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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