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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불타버린 USB 메모리

열이아빠 2012.11.27 18:01

지난 주말 집에서 작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USB 메모리를 PC에 연결하고 필요한 문서를 출력하려고 했는데 어디선가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밖에서 누가 담배를 피우나 싶었는데 다리 밑에서 연기까지 올라오는 겁니다. 이런..ㄷㄷ


USB 메모리가 연결된 PC에서 나는 냄새였습니다. 급하게 USB 메모리를 빼내고 보니 연결 부위에 프라스틱 부분이 녹아내리고 있더군요.



문제의 원인은 USB 메모리를 반대로 꼽은 탓입니다. 보통 USB 메모리는 반대로 꼽으면 들어가지 않는데 이날 사용한 제품은 이런 캡이 없이(Capless) 슬림하게 나온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품은 대부분 뒷부분을 프라스틱으로 만드는데 이 녀석은 금속 재질이라...접속부와 만나 뭔가 일어나면서 열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전면부는 금속재질로 감싸고 있어 슬림하면서도 디자인이 잘 빠져 나오거든요. 하지만 이런 심각한 단점이 있다는 것은 생각못했네요.


다행히(?) USB 메모리는 녹아내린 프라스틱이 들러붙었지만 안에 있는 데이터는 살릴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는 이런 재난에 빠진 메모리를 복구하는 업체도 있더군요. 

http://www.savemyusb.com/


PC에 연결된 부분은 완전히 녹아내려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보드쪽에 연결된 선까지 피복이 다 녹아내렸더군요. 일단 해당 단자를 뽑아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가 또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아무리 찾아보아도 비슷한 사례는 없어서..일단 사용자의 무지한 과실로..ㅠㅠ 처리하고

누군가 악용한다면 폭탄처럼(?) 쓸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bonjourlife.com/bomb-usb-creative-flash-drive/


* 해당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지 확인하려 했지만 동일한 제품을 찾지 못하겠네요. ㅠㅠ 아마 이런 문제때문에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슬림형 USB 메모리이면서 전면이 금속재질이라면 꼭 주의해주세요. 어린아이들이 장난하다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고 어른들도 무심코 실수할 수 있습니다.


* 비슷한 제품은 아래 링크에 있네요. 같지는 않지만 형태가 비슷합니다. 이 녀석도 금속재질이네요.

http://www.hengyuusb.com/productinfo.asp?id=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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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ebizbooks.tistory.com e비즈북스 큰일날뻔 하셨군요. 저도 USB를 꼽을때 반대로 꼽으려고 시도하는데 주의해야겠네요. 2012.11.28 13:33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koko8829.tistory.com 열이아빠 캡이 있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메탈 재질로 만들지 않기 때문에
    이런 가능성은 적구요. ^^
    2012.11.28 14:11 신고
  • 프로필사진 시환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는데, 데이터는 살아 있어서 다행이네요.
    2012.11.29 09:5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koko8829.tistory.com 열이아빠 아~ 비슷한 일이 있군요. ^^
    저는 다행히 일찍 발견해서
    안그랬으면 집에 화재가 날 수도..
    2012.12.03 12:53 신고
  • 프로필사진 wldus 다른단자에는 사용이 되던가요? 제 유에스비도 그런상태인데 ㅠㅠ 도무지 인식이안되네요.. 2013.11.07 15:3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koko8829.tistory.com 열이아빠 다행히 USB 접촉부까지 녹은 상태는 아니라서
    데이터는 옮길 수 있었습니다.
    2013.11.08 15:18 신고
  • 프로필사진 동우 ^^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조언이랍니다..
    일단.. 타는 원인은.. 대부분 칩 문제랍니다..

    그리고 두번째가 수분과도 연관 있고 마지막으로.. 개방형의 경우 접촉 불량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철로 되어 있는 제품은.. 사각틀 부분이 위 아래를 잘 물어 주는대.. 철로 되어 있지 않은 제품은..
    안에 들어 가는 핀만이 지지대 혁활을 하기 때문에.. 결국 헐거워 지면 스파크나 쇼트가 나고 결과적으로 단자가 불량하게 적촉을 계속 하게 되고 결국 타버리는 원인이 된답니다..

    결국.. 입력 되는 단자가 헐거워져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 거랍니다..

    그리고 노출 단자가 더 심하고요..

    철로 되어 있는 커버가 그나마 좋답니다..

    그리고 칩에 수분이 즉 축축한 날씨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보관 된 제품의 경우 아무래도 화재의 가능성이 높죠..

    특히나 제품마다 usb 설계도가 다른대.. 제품마다 뜨거운 정보가 다르더라고요..

    저의 경우 sd 카드를 usb로 쓰는대요.. 이것도 하나의 방법 같습니다..
    usb의 경우 과열 되는대 sd 카드 리더기를 사용 하니 과열도 거의 없더라고요..

    전 제닉스란 제품을 사용 하는대 꾀 괸찮더라고요.. 아무튼 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조언 해드리네요 ^^;;


    그리고 usb는 증명된 제품을 쓰시는 것이 좋아요..
    ADATA 같은 거나.. 말이죠..

    SD도 마이크로 말고.. SDHC 같은 제품을 추천 해요..


    아참 그리고 파워 불량의 경우도 그럴수 있네요 메인보드나 아무리 usb가 좋아도 파워가 이상해서 과전류를 보내는 드문 경우도 있으니깐요.. 노트북의 경우 베터리를 사용 하는대 베터리의 경우 충전을 만땅고 채우면 베터리 특성상 오버 되서 전류가 간답니다..

    이건 베터리의 특징인대 어쩔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아무리 잘 써도 그래요.. 데스크 탑의 경우 켜자 마자 쇼트가 가장 많이 발생 하고요.. 그렇네요..
    2014.05.26 10:5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koko8829.tistory.com 열이아빠 멋진 설명 감사합니다.
    SD 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
    2014.05.27 0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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