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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슈퍼마리오와 함께 닌텐도 시리즈 중심에 서있는 콘텐츠가 포켓몬입니다.

1996년에 처음 등장했으며 십수년간 캐릭터가 증가하면서 자체적인 생태계가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게임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극장판 영화, 카드, 책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 게임과 카드는 월드 챔피언쉽을 개최할 정도로 사용자의 규모가 대단한 모양입니다.

지난 토요일 몇주전부터 다른 일정을 다 빼고 다녀온 곳이 2012년 챔피언십 행사장이었습니다.



대회는 9시부터 시작이었고 8시부터 참가접수를 받았는데 8시에 이미 엄청난 대기열이 있더군요.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을 생각하면 대단한 열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주니어 참가자들은 대부분 보호자들이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그냥 끌려오신듯..^^



게임의 경우에는 5월달에 와이파이 예선이 진행되어 32명의 본선진출자가 선발되었고 이날 현장 예선에서 32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고 합니다. 각 부분별 1등은 하와이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한 게임은 15분으로 제한되고 예선에서 떨어지면 바로 탈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천명이 참가한 예선전이 오전에 다 끝나버리더군요.

초등학생은 주니어에 참가하게 되는데 경기장에는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만 있는 공간에서 이렇게 질서있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예선에 떨어진 친구들도 그냥 집에 가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놓았습니다. 카드 게임을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코너도 있구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게이머가 참여했는데 나이보다는 서로 어떤 포켓몬을 가지고 있는지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포켓몬 교환 센터가 따로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같은 온라인 게임에 비하면 말도 안되게 단순한 게임 화면인데 이에 열광하고 응원해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쩌다보니 결승까지 보게 되었는데 하루종일 보다 보니 꽤 흥미롭더군요. ^^



* 닌텐도에서 새로 출시한 3DS를 홍보할 좋은 기회였을텐데 그런 준비는 없더군요. 아마 아직 포켓몬 타이틀은 3DS 전용 타이틀이 출시 전이라 참가자들이 그렇게 큰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연스럽게 3DS 타이틀이 나온다면 구매를 위한 줄을 기다리겠죠.

* 슈퍼 포켓몬 대격돌이 7월12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작년에 출시되었죠.


http://pokemon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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